[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는 '2023년 3분기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기획취재 부문에 CJB청주방송 진기훈 기자, 일반보도 부문에 같은 회사 박언·김유찬·박희성 기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기자협회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3개 부문에 출품된 4개 작품을 심사했다. 기획취재 부문에서는 진기훈 기자가 낸 '"단어가 어려워요"…한국어 실력 부족에 학습 결손 누적' 등 다문화 학생 교육 방향을 제시한 작품이 뽑혔다. 일반보도 부문은 박언·김유찬·박희성 기자가 출품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속 빛난 의인'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4일 수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기자상 심사에는 김영일 위원장, 김찬석 청주대 인문사회대학 학장(광고홍보학과 교수), 이영은 서원대학교 국제교류원장이 참여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23 어린이 기록실험가'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수료식을 끝으로 종료된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첫 법정 문화도시인 청주의 기록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8주간의 교육 과정이다. 이 과정에 참여한 29명의 어린이는 올해 초 선정된 청주시 미래유산 23건을 살펴보고 기록했다. 이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으로는 △기록문화에 대한 역사 교육 △미래유산 탐구·기록 △수원 화성 탐방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 등이 있다. 이들의 기록실험 결과물은 비엔날레 홍보부스를 통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 동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우리들의 지도,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시되기도 했다. 해당 결과물은 더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책자로 제작해 오는 10월 배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일 문을 여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도 설치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누리집(www.cjculture42.org)과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qi9pp8yn8j) 또는 전화(043-219-10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금빛도서관이 한글날 577돌을 맞아 한글 관련 전시·강연을 진행한다. 우선 도서관 1층 로비에 '아름다운 우리 옛 한글'을 주제로 전시장을 꾸려 오는 10월 8일까지 누구나 관람토록 한다. 같은 달 7일에는 최시선 옥산중학교장이 강사로 나서 '훈민정음과 한글: 왜 우리는 한글을 사랑해야 하는가' 특강을 펼칠 계획이다. 수강생은 성인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달 19일 오후 2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찾거나 전화(043-201-4158)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삼삼유통이 100만 원 상당의 김 묶음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삼삼유통은 올해로 9년째 이 같은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재길 삼삼유통 대표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보탬이 돼 율량사천동 주민들이 즐겁게 웃으며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해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삼삼유통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말 필요하신 분들께 기증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이 '클레이로 만나는 우리 떡'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4일 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 전통음식과 떡에 관련한 그림책을 함께 읽은 뒤 클레이를 이용해 만들기를 이어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내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15명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모두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7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 어린이들이 추석 전통음식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박소원애채무용단은 오는 10월 5일 오후 3·7시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문곡성(文曲星)의 화신, 천수(天水)의 전설: 강감찬'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충북문화재단의 2023 공동창작공연작품 지원 사업 선정작인 이 공연은 옥산에 잠들어 있는 위대한 장군 강감찬의 이야기를 다룬다. 거란의 10만 대군을 물리친 고려 장수 강감찬의 신비로운 탄생부터 장군에 대한 설화와 우리나라 3대 대첩 중 하나인 귀주 대첩을 승리로 이끈 비결까지 담겼다. 무용단에 따르면 강 장군은 거란족을 무찌르기 위해 오송 병마산 치마대에서 말과 군사를 훈련해 귀주 대첩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강 장군은 그 공을 인정 받아 천수현천수남, 천수후(天水候) 작위를 받아 각각 식읍(食邑) 300호와 1000호에 봉해졌다고 알려졌다. 말년에 관직에서 물러난 강 장군이 옥산 동림산에 은거하며 자연을 벗 삼아 여생을 마친 뒤 국사리에 잠든 점 등을 보면 강 장군과 청주의 인연은 아주 깊다. 무용단은 강 장군의 묘역과 충현사가 청주 옥산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아쉬워 이 공연을 제작했다고 설명한다. 박소원 무용단 대표는 "아이들에게 좋은 역사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출근길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1도 등 18~2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6~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셀트리온과 함께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오는 22일 오후 7시 '한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폭우와 폭염으로 유난히 고단했던 올여름을 마무리 지으며 청주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계를 종횡무진하는 '트로트 퀸' 장윤정과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인 '트로트 요정' 김다현,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조화로운 하모니를 뽐내는 '환상의 듀엣' 다비치, 감수성 가득한 '명품 보이스' 정재욱, 다재다능한 '완성형 아이돌 그룹' 골든차일드, 개상으로 무장한 '락스피릿' 노브레인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청주지역을 넘어 세계 무대를 누비는 10명의 테너로 구성된 '텐 테너 앙상블'도 준비돼 다채롭게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비엔날레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올여름 더위와 수해까지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겪고 또 함께 이겨낸 모든 청주시민께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15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3년 세 번째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최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보도 채널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건강한 신문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지윤 뉴즈(NEWZ) 이사는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김 이사는 최근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추세를 파악한 뒤 스마트폰 제작도구를 활용해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그는 "젊은 세대는 점심을 먹을 식당을 찾을 때만 해도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사용하며 시각적으로 훨신 풍부한 형태를 선호한다"며 "텍스트로 정보를 검색하던 시대에서 이미지나 온라인 관계까지 가미된 총체적인 콘텐츠의 형태로 정보를 찾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이토록 멀티미디어를 애호하게 된 배경에는 너무나도 많은 정보의 양을 꼽을 수 있다"며 "정보 과부하 속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포맷을 취하다보니 '숏폼'을 소비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숏폼의 장점으로 △짧은 분량 △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령 9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중앙공원 은행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당 은행나무는 높이 30m, 밑둘레 9m로 지난 1976년 12월 21일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나뭇잎의 모양이 오리류의 발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압각수(鴨脚樹)'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도와 문화재청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역사적 가치 △학술적 가치 △경관적 가치 등을 지녀야 한다. 역사적 가치로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고유 식물로 저명하거나 문헌·기록·구술 등의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생활·민속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판단돼야 한다. 또는 전통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된 고유 식물로 지속적으로 계승할 필요가 있어야 한다. 학술적 가치의 경우 국가나 민족, 지역, 특정종, 군락을 상징·대표하거나 분포의 경계를 형성해야 한다. 온천·사구·습지·호수·늪·동굴·고원·암석지대 등 특수한 환경에 자생하거나 진귀한 가치가 있어 연구할 필요가 있어도 된다. 그다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