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청주 S컨벤션에서 '2025년 단재고 발전적 개교를 위한 포럼'을 개최해 교육과정 재설정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24일 포럼 주제발표에 나선 이정범 충북도의원은 "단재고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은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에서 이뤄지지 않는 교육과정에서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설문이나 인터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 도의원은 이어 "더 깊고, 더 넒은 배움을 위해 수업은 틀에 박힌 수업을 벗어나 자유로운 형태이기를 제안한다"며 "국어는 하나의 작품을 같이 읽고 토론하고 비평을 작성하는 수업, 수학은 생활 속의 수학원리를 찾아내 함께 보고서를 쓰는 수업, 영어는 영어권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영화를 반복 시청하면서 생활양식과 다양한 의식주 문화를 분석하고 이를 우리 생활과 비교해 세계화의 시각을 넓히는 수업 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재고 학생들이 학교가 지닌 교육과정 자율권을 최대한 활용해 개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교육,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윤식 충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이전 단재고 교육과정이 미래형 교
[충북일보] 신항서원활성화사업단은 '2023 쇼 미 더 신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5일 청주 신항서원에서 이정골 다드미 예술단의 연주와 어린이 고전 낭송, 안성 바우덕의 줄타기 풍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10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열려 50개 직종에 1천69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이 금 2·은 4·동 4개의 메달과 장려상 14개를 획득했다. 왕기태(충북공고 3년) 학생은 정보기술, 최용찬(충북반도체고 3년) 학생은 IT네트워크시스템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직종별로 △금형 이학용(청주공고 3년) 학생 △모바일로보틱스 박준수(충북반도체고 3년) 학생 △제과 심소희(청주농고 3년) 학생 △제빵 최예련(청주농고 3년) 학생이 은메달을, △냉동기술 박영제·전우솔(이상 청주공고 3년) 학생 △산업용로봇 강건우(충북반도체고 3년) △제과 최은수(한국호텔관광고 3년) 학생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 △CNC선반 정민교(청주공고 2년) 학생 △공업전자기기 이창호(청주공고 2년) 학생 △냉동기술 박현우(청주공고 2년) 학생 △모바일로보틱스 하성호(충북반도체고 3년) 학생 △메카트로닉스 김상학·손준호(이상 충북반도체고 3년) 학생 △IT네트워크시스템 김재우(충북반도체고 3년) 학생 △웹디자인개발 강승현(충북반도체고 3년) 학생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진천군을 방문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도장애인체육회와 진천군지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사업공모와 장애인 선수 취업 지원 등을 논의했다. 또한 내년 진천에서 열리는 '18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내년 개최되는 충북장애인도민체전은 장애인 편의시설 지원 예산 최초 지원과 대회기간 확대로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진천군 특색에 맞는 대회가 개최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충북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2도 등 7~1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2도 등 20~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의 장태영(사진·박사 2년)씨가 '한국환경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특별세션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충북대는 장씨가 '한국에서 알려진 가장 작은 딱정벌레들에 대한 분류학적 연구'를 주제로 이 같은 쾌거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장씨가 연구하고 있는 깨알벌레과는 전 세계적으로 100속 1천여 종이 알려졌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렇다 할 전문가가 없어 최근까지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020년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두 종을 국내 최초로 보고한 뒤 현재까지 신종 3종을 포함해 11종이 추가로 발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생물자원관 미개척분류군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28~29일 진천숯산업클러스터 일원에서 '9회 참숯마실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전국에서 유일한 참숯축제로 진천군에서 후원하고 백곡참숯마실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특히 백곡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진행되는 '참숯낙화놀이'가 가을밤을 환하게 수놓을 예정이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낙화놀이는 하늘에 매달린 긴 줄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낙화봉을 여럿 매단 뒤 불을 붙여 마치 꽃이 떨어지듯 불꽃을 연출하는 전통 민속놀이다. 추진위는 부대 행사로 △숯불 꼬치구이 먹거리 한마당 △숯검댕이 콘테스트 △숯 그림 사생대회 △백곡 카누 체험장 △플리마켓 △숯 사진 전시회 등을 꾸릴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진천 백곡지역의 특화자원인 참숯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관광 축제를 기획했다"며 "전통 민속놀이인 낙화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했으니 많이들 방문해 즐겨 달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의심 사례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신승철 청주시 청원구청장이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24일 청원구는 신 구청장이 북이면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방역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청원구는 북이면과 오창읍 등 소를 키우는 농가가 밀집돼 있어 럼피스킨병이 유입될 경우 매우 큰 손실이 예상된다. 신 구청장은 "외부에서 발생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거점소독소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약품 관리와 방문자 소독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유튜버 햄지가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2천㎏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1천1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햄지는 이날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백미 10㎏ 200포를 전달했다. 기탁된 쌀은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햄지는 "거주하고 있는 용암1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후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후원자의 온정을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토록 돕는 '사람책 탐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인문소양교육 담당자 75명을 대상으로 총 3차례 진행된다. 이날 박석신 목원대학교 초빙교수와 정진채 음악농장 대표가 '이름이 꽃이 되는 순간, 나답게 사는 인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는 26일에는 이종국 마불갤러리 대표가 '자연에 스미듯 사는 삶, 자연철학자의 환경과 예술 이야기', 27일에는 오혜자 초롱이네 도서관장이 '책, 아이들, 마을을 잇는 우리들의 도서관' 강의가 꾸려진다.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감 있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독서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독서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