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이달 말까지 주말마다 '2023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하고 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올바른 스포츠관을 형성토록 돕는다. 올해 도체육회는 스포츠안전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300명의 초·중학생에게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첫 선을 보여 오전·오후 시간대별로 수업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안전재단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골절, 염좌 등 다양한 안전사고 대처법과 더미인형을 활용한 심폐소생술을 익혔다. 오후에는 겨울스포츠인 스케이트와 컬링 전문지도자가 일일 강사로 나서 체험 강습을 실시했다. 박해운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2023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이 충북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안전에 대한 체험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개 직능단체와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김치 330상자를 담근 뒤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사협이 율량사천동 주민들의 CMS 후원금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1주민 1정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열고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장김치가 우리 마을의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초등교감협의회가 오는 10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여 명의 초등교감이 참석해 교권보호전담팀 운영 강화, 도전적 행동 학생에 대한 대응법, 문제상황 유형화를 통한 사례 등을 공유·논의한다. 또한 교원의 안전한 교육활동 여건 조성과 현장 밀착형 종합계획에 대한 질의응답과 다양한 교육정책 통합 및 개선 등을 모색한다. 신금우 감사관실 주무관의 '갑질 민원에 대한 관리자 대응방법', 임기호 교권보호센터 장학사의 '교육활동 보호 종합계획 및 학교관리자의 역할' 주제강연도 이어진다. 정연우 협의회장은 "현장 맞춤형 교육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소통·공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 3주체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일부터 오는 2024년 2월 12일까지 근현대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인다호걸(人多豪傑), 청주의 명가'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범석 시장과 조윤명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사무총장, 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장, 강창부 공군박물관장, 박승순 성균관유도회 청주지부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다호걸은 고려시대 태조가 청주를 지칭한 말로 '땅이 비옥해 인재를 많이 배출한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뜻을 지닌다. 이번 전시는 청주에서 대대로 살고 있는 17개의 문중이 참여했다. 충(忠)과 효(孝)로 주제를 구분해 △신숙주 초상과 △신절분재기(고령신씨) △천과방목 판목(밀양박씨) △노비호패(은진송씨) △을축갑회도(여흥민씨) △윤관초상(하동정씨) 등 120여 점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훼손, 도난 등의 위험에 노출된 자료들에 대한 안전한 관리와 보존방안에 대해 도움을 주고자 이번 특별전을 적극 추진했다"며 "자칫 잊혀가는 소중한 우리의 기록을 다시 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진로교육원은 2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23 교과연계 창업가정신 함양교육 교원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등교원 30여 명은 △학교급별 창업가정신 함양 △지역사회 연계 창업 교육 △에듀테크를 활용한 창업가정신 등을 익혔다. 권오석 교육원장은 "창업가정신 함양교육이 학교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은 3~4일 이틀간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5도 등 9~1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0~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고, 낮 최고기온은 17~20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일 동부창고 36동에서 '2023 문화도시 청주와 함께하는 기록의 공간 이야기'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컬 크리에이터 유용예 작가가 강사로 나서 지난 2012년부터 제주 가파도에서 해녀로 활동하며 '가파도사진관'을 운영한 사연을 공유했다. 유용예 작가는 충북 괴산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임인호 금속활자장 사진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 있을 정도로 충북과 인연이 깊다. 가파도사진관은 자생적으로 운영되면서 제주 기록 프로젝트와 해녀의 삶과 문화, 지역 무형문화재 등을 예술로 남기는 공간이다. 이날 강연은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지향하는 문화도시 청주의 '동네기록관'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센터 관계자는 "제주에 가파도사진관이 있다면 청주에는 동네기록관이 있다"며 "청주의 삶과 역사를 기록하고 보전할 수 있도록 기록문화 일상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영화영상학과 촬영 전공 학생들이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장수 사진 콘테스트'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주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용암동에 거주하는 노인 120여 명의 장수 사진을 촬영 후 전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이어진 이 재능기부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주춤했다가 지난해부터 청주동서로터리클럽과 청주대 사회봉사단,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 새한칼라, 수암골 영광이네 등의 지원과 후원으로 되살아났다. 김경식 청주대 교수는 "처음에는 영정사진의 패러다임을 바꿔보자는 의도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면서 "지금은 대학생들과 지역 봉사단체가 함께 지역 노인들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김승호 국립외교원 명예교수를 초청해 국제문제 특강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청주대 무역학과가 외교부 국립외교원에서 추진하는 '주요 국제문제 특강'에 선정돼 실시됐다. 전 상하이 총영사였던 김승호 명예교수는 'climate change and Trade, contradiction or cooperation?'란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수강생들은 기후변화와 무역에 대한 개념과 상호 관계,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등에 대해 학습하는 계기가 됐다. 이상현(무역학과 2년) 학생은 "국제 무역이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얼마나 발전했는지, 미국이 세계 강대국이 되고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된 이유와 WTO를 무력화하는 배경 등에 대해서 배웠다"며 "현재 일어나는 국제적인 흐름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재영 청주대 무역학과장은 "글로벌화의 확산에 따라 국제 이슈가 국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무역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국제문제에 대한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무역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과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협약기업과 함께 대학 학생관에서 도제고교 학습근로자를 위한 '잡페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본텍, ㈜한림의료기, 제이아이씨㈜, ㈜에어텍, 청주공업고등학교 등의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 내 청년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기업에는 젊은 인재를 구할 수 있도록 도운 잡페어는 열린 채용의 장으로 역할했다. 박용석 충북보과대 총장은 "일·학습 병행 사업 취지에 따라 취업과 동시에 전문학사 취득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