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를 연고로 한 SK하이닉스의 핸드볼 구단 'SK호크스'가 충북체육 발전기금으로 5천만 원을 후원했다. 충북도체육회는 15일 SK호크스가 유소년 핸드볼과 비인기 스포츠 육성을 위해 이 같은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창단한 SK호크스는 2019년 스포츠 광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한 뒤 선수 모교 장학금 지원, 충북대학교병원 취약계층 의료비 보조 등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후원한 금액만 3억2천만여 원이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SK호크스는 핸드볼 발전뿐 아니라 비인기 스포츠 육성을 위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SK호크스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핸드볼 분야에서 한벌초등학교가 소년체전 준우승을 일구고 일신여자고등학교가 전국체전 우승을 달성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며 "핸드볼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도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15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104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윤현우 도체육회장과 정선용 행정부지사, 노금식 행정문화위원장, 천범산 부교육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해단식은 선수단 깃발 반환과 전국체전 성적보고, 종합입상 종목단체의 우승배 봉정, 입상 종목단체와 선수·지도자 포상 증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종목단체에는 최대 1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종목 우승을 차지한 단체는 △충북롤러스포츠연맹 △충북럭비협회 △충북양궁협회다. 종목 준우승은 △충북우슈협회 △충북핸드볼협회 △충북복싱협회가 차지했다. 이 밖에 1천30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한 △충북체조협회와 6년 연속 1천 점 득점한 △충북사격협회 △충북조정협회 △충북소프트테니스협회 등 모두 13개 단체가 포상금을 받았다. 개인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금메달 1개당 30만 원, 은메달 1개당 25만 원, 동메달 1개당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대회 4관왕에 오른 양궁의 김우진(청주시청) 선수를 비롯해 2관왕을 차지한 역도의 이혜성(충북도청), 양궁 이효범
[충북일보] 최근 충북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밑도는 가운데 올겨울 첫눈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7일로 예상된다. 1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일인 16일 비가 그친 뒤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평년보다 2~5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며 17일부터 눈이 내리겠다. 이날 충북 전역에서는 낮 12시~오후 3시부터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이 돼서야 온전한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2~7㎝다. 보은과 괴산에서는 이보다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50년간 충북지역에서 첫눈이 가장 빠르게 내린 해는 1981년 10월 23일이다. 이와 반대로 지난 2004년에는 한 해를 건넌 2005년에야 첫눈이 관측됐다. 충북의 첫눈은 빠르면 10월, 늦으면 이듬해 1월에 내리는 셈인데, 평균적으로는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小雪)의 하루 뒤인 11월 23일 측정된다. 올해 예보된 첫눈은 소설보다 닷새, 평년보다 엿새 빠르다. 지난해에는 같은 달 30일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첫눈은 기상청 관측자가 육안으로 눈을 확인해야만 공식적으로 인정되며, 충북의 경우 청주기상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3도 등 영하 3도~영상 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3도 등 11~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한편 당분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고 낮 동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적장애인축구팀이 전남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2023 주말리그 전국장애인축구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 대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4차례 치러졌다. 충북장애인FC는 전남과 결승전에서 맞붙어 5대 1로 큰 승리를 거두며 초대 우승팀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 △최우수선수상에 박찬 선수 △득점상에 박재원 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충북 장애인축구의 저력을 알렸다. 김태수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끝난 주말간 쉬지 않고 진행된 각종 리그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지금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도내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폐막한 '2023 전국 보치아 슈퍼리그'에서 충북은 혼성 BC3 2인조 은메달과 어울림 2인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14일 익명의 기부자에게 쌀 50㎏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자는 한 해째 달마다 쌀 10㎏짜리 5포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위탁된 쌀은 행정복지센터 '도깨비 보물창고'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도깨비 보물창고는 '도움을 일깨워주는 비타민가게 보물창고'의 줄임말로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재분배하는 사업이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선행을 이어오는 기부자 덕분에 용암1동이 힘을 낸다"며 "당부한 대로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운천신봉동은 새청주새마을금고 좀도리부녀회와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담근 김장김치 110상자는 지역 내 경로당 15곳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된다. 이정미 새청주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좀도리부녀회원들과 맛있는 김장김치를 준비했다"며 "모두들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찬구 운천신봉동장은 "해마다 김장김치를 나눠 주는 새청주새마을금고와 좀도리부녀회에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주민이 없도록 잘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사)청주시장애인부모연대와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건강증진과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발달장애인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보급과 장애인스포츠센터 프로그램·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지원, 청주장애인체력인증센터 활용 등에 협력한다. 차주문 부모연대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주지역 장애인 인구 중 13%가량인 5천500여 명인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재은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이역 발달장애인들의 현안을 알게 됐고, 체육활동 참여를 통해 정서·신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게 재활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해 체감하는 온도는 더욱 춥겠다. 특히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대기도 차차 건조해져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위험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3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5도~영상 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1도 등 9~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운천신봉동은 21세기 여성정치연합 청주시지부와 함께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된장 기탁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125만 원 상당의 된장 50상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청주여정연은 올해 상반기 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관, 경로당에 김치와 찐빵 등을 지원했다. 이찬구 운천신봉동장은 "손수 만든 된장을 후원해준 덕분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운천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21세기 여성정치연합 청주시지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