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늘푸른장학회는 청주지방검찰청 7층 중회의실에서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재단 명예이사장인 배용원 검사장과 재단 임원 및 학부모가 참석했다.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보호를 목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범죄예방위원 청주지역협의회의 회장단과 운영위원 200여 명이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한 수여식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지역인재 276명에게 5억5천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이 중 58명의 졸업생이 서울대학교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에 진학했다. 올해 장학증서를 받는 34명의 고등학생은 학업성적이 전교 1% 안팎의 우수한 인재들로 고등학교에 다니는 3년간 해마다 200만 원의 장학금 지원과 지속적인 멘토링을 받게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충북지역은 전날 밤부터 이어진 눈발이 오전 9시까지 흩날리겠다. 낮 동안 잠시 물러난 눈구름은 오후 9시부터 다시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겠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1~5㎝고,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온은 온종일 영하권에 머물면서 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7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10~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5~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나인문(전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편집국장)씨 부친상, 이승우(증평읍 주민자치위원장)씨 장인상 나인문(전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편집국장)씨 부친상, 이승우(증평읍 주민자치위원장)씨 장인상=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청주효성병원장례식장 특2호실. 장지 청주목련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행복한 요양원'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132상자를 맡겼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요양원이 주최한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200만 원을 활용한 것으로 도깨비 보물창고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어린이 132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도깨비 보물창고는 '도움을 일깨워주는 비타민가게 보물창고'의 줄임말로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재분배하는 사업이다. 박홍정 원장은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으로 지역 내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쓴다는 아나바다 운동으로 따뜻한 후원까지 함께해줘 감사하다"며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에 이름 없는 산타가 잇따라 다녀가고 있다. 18일 강서1동과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익명의 후원자가 각각 현금 50만 원과 과자 상자, 100만 원 상당의 쌀 10㎏ 30포를 기탁했다. 두 후원자 모두 본인의 선행이 바깥으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인적사항을 끝내 밝히지 않았다. 특히 강서1동의 후원자는 지난해 연말과 올해 추석에도 현금 50만 원과 선물을 맡긴 적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후원자들의 의사에 따라 강서1동은 지역 내 한부모가정 아동 등 5명에게, 봉명1동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후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범 강서1동장은 "해마다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는 익명의 후원자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이 같은 선행이 지역사회 미담으로 알려져 사랑의 온기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익 봉명1동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익명의 후원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자의 뜻처럼 지역 내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9일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어린이를 위해 '불우이웃 돕기 일일찻집' 수익금 300만 원 전액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지난 7일 위원회가 운영한 일일찻집에서 모금된 돈으로, 새학기를 앞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입학 예정자 2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어버이날 홀몸노인 후원과 명절날 떡국나눔, 농촌 일손돕기,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 캠페인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현배 위원장은 "이번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통해 우리 동네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작은 정성이 잘 전달돼 새학기 준비에 부담을 덜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아 사창동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늘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며 "맡겨준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건설과는 한밤중 길을 걷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오창읍 일대 가로등을 LED로 교체한다. 이번 공사는 142개의 가로등을 교체하고 39개 LED 보행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고효율 LED 등기구를 통해 전기 예산 절감과 야간 통행 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현장은 학생들의 통행길과 시민들의 산책길로 이용되는 오창 창리초등학교 일원이다. 김경원 건설과장은 "LED 가로등 교체사업으로 시설유지비 절감과 전기요금 절약은 물론 보행자, 운전자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LED 조명 교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박승룡(동양일보 취재부장)씨 부친상 박승룡(동양일보 취재부장)씨 부친상=발인 20일 오후 1시 옥천성모장례식장 301호, 장지 옥천읍 가족선영.
[충북일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는 충북의 간판선수들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소속을 옮길 전망이다. 롤러스케이트의 이예림(21·청주시청) 선수와 육상의 김민지(27·진천군청) 선수 등 충북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잇따라 출향을 결심하며 도내 체육계에 위기감이 싹트고 있다. 18일 각 소속팀에 따르면 이예림 선수와 김민지 선수는 올해 계약이 종료되는 대로 각각 논산시청과 화성시청으로 이적한다. 네 살 때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신은 이예림 선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줄곧 충북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며 '롤러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같은 종목 선수 출신인 아버지 이은상씨와 육상 단거리 선수 출신인 어머니 나은진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유·청소년기 세계적인 유망주로 떠올랐다.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청주시청에 입단한 그는 여러 실업팀의 가입 제의를 뿌리친 배경으로 '운동 환경'을 손꼽기도 했다. 롤러 종목이 충북지역에서 '효자 종목'으로 자리할 만큼 높은 수준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의미에서다. 실제로 이예림 선수는 청주시청을 등에 업고서 최근까지 높은 경기력을 뽐냈다. 올해만 해도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눈이 내리겠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1~5㎝다. 기온은 점차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으로 회복하겠다. 북부지역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추울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8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10~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영상 4도 등 영상 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