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육거리종합시장과 홈플러스 청주성안점을 찾아 가격표시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과 건전한 유통 질서를 세우기 위한 것으로 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한국소비자원, 충북도 총 7개 관계 부처 담당자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육거리시장과 홈플러스를 방문해 가격표시제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는 오는 2월 8일까지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지도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소매점포와 대규모점포,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이행 여부를 살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의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가계부담이 증가하는 실정"이라며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더 좋은 청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자원 재활용과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참가 기관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모은 뒤 관할 구청 환경위생과에 수거를 요청하면 구청 직원이 무게를 재고 수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대회가 끝나면 수거 실적을 평가해 공동주택 27곳과 초·중·고등학교 3곳을 선정해 30만~1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참가를 원하는 초·중·고등학교와 2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월 8일까지 전자우편(ags7618@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경진대회를 통해 종이팩 1만2천286㎏, 폐건전지 5천562㎏, 폐형광등 1만5천680㎏을 수거하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많은 단체가 참여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자원 선순환체계 정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개명하는 건 세종역 신설과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29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회의에 참석해 "지난 27일 오송역 명칭 변경 주민설명회를 연 뒤 많은 의견을 들었다"며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변경하는 건 세종역 신설과 하등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역 신설 같은 SOC 사업은 기본적으로 경제적·기술적 타당성을 갖춰야 한다"며 "이미 정부 차원에서 두 가지 모두 타당성이 없는 걸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역 신설 문제가 제기되는 원인은 오송역부터 세종시가지까지 (이동하는 데) 30~40분 이상 걸린다는 데 있다"면서 "이는 충청권 광역철도 CTX를 설치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1월 국가철도공단에 여론조사 결과와 시 지명위원회 의결안 등을 첨부해 오송역 개명을 신청했으나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해를 넘겼다. 이에 반대 입장에 선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오는 31일에도 오송읍 복지회관에서 두 번째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오송역의 이름이 청주오송역으로 바뀐다면 청주와 오송의
[충북일보]청주시내 노후화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새로 지어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길게는 40년 이상 넘은 청사를 이용하면서 다변화된 행정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다. 28일 시에 따르면 청사 신축이 결정된 곳은 △옥산면 △미원면 △중앙동 △운천신봉동 △봉명2송정동 △복대2동 △가경동 총 7곳이다. 이 가운데 청주지역에서 가장 오래 된 청사는 옥산면 행복센터다. 지난 1982년 문을 연 뒤 42년간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면내 인구가 1만8천여 명에 달한 데다 앞으로 봉명동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이전하고 센트럴벨리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행정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옥산면은 지난해 5월 청사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시 공공시설과에서 청사와 복지회관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올해로 지은 지 40년이 된 중앙동 행복센터는 연면적 625㎡로 청주시내 43개 읍·면·동 청사 중에서 가장 작다. 동장실로 쓰고 있는 4층을 증축하는 등 여러 차례 리모델링을 거쳤으나 공간이 비좁은 건 여전해 인근 경로당과 상가를 빌려 주민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지역 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절주 클리닉 '내가 갈게, 금연 절주!'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혓다. 이 사업은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에게 체계적인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주 양을 알맞게 줄일 수 있도록 보건소 상담사가 다섯 차례 이상 사업체로 발걸음한다. 청원구에 자리한 사업장이라면 어디든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청원보건소 누리집을 찾아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전자우편(soojin2128@korea.kr)이나 팩스(043-201-9564)로 작성·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흡연율을 낮추고 잘못된 음주문화를 개선해 지역 내 직장인들의 건강한 삶을 돕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에는 대부분 영하 5도 이하로 낮아 추울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4도 등 영하 8~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5도 등 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설맞이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특별기획전'을 연다. 시는 이 기간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지역 내 소상공인의 판매 물품을 유사한 것끼리 한데 묶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청주몰'에서 생방송으로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송 첫날인 30일에는 △과일청 △누룽지 △오란다강정 △김부각을, 이튿날인 31일에는 △갈낙전골 △통순살족발 △유기농 참기름을 가판대에 내건다. 소비자에게는 최대 30% 할인률과 무료 배송, 설 명절 포장 패키지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제공한다. 방송 회차마다 구매 품목을 인증한 4명에게는 청주몰 입점 상품인 소화효소와 디퓨저, 그리고 네이버 포인트 5천 점을 증정한다. 이번 기획전은 방송 시간에 맞춰 네이버 검색창에 '청주몰'을 입력하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가득한 청주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올해는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라이브 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상품들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5-1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재래시장에 활기를 돋우고자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9곳의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3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지는 △복대가경시장 △원마루시장 △중앙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밤고개자연시장 △북부시장 △사창시장 △서문시장 △육거리종합시장이다. 우선 재래시장 고유의 특색을 살리는 데 힘쓴다. 복대가경시장에 문화관광형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원마루시장에는 디지털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온라인 입점과 맞춤 컨설팅, 배송 시스템 구축, 홍보 행사 등을 돕는다. 중앙시장은 시장상인 교육을 바탕으로 친절 우수점포를 발굴하고 ESG시장을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기초 역량을 다진다. 또한 가경터미널시장과 밤고개자연시장, 북부시장, 사창시장, 서문시장, 육거리종합시장에는 시장상인회가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재래시장 활성화 이벤트와 활력 충전 프로젝트, 릴레이 거리공연, 배송 도우미 운영 지원, 시장매니저 지원 등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충북일보] 청주지역 내 농업인에게 중장기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11기 청주시농업인대학'의 신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국화분재과 △디지털채소과 △마스터가드너과 총 3개 학과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수강생들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90시간 동안 22회에 걸쳐 이론·현장·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국화분재과는 분재의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국화분재 작품을 제작하는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디지털채소과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의 디지털 기술을 채소 재배에 적용해 작목·시설별 고품질 생산기술을 전수한다. 마스터가드너과는 원예와 화훼, 채소, 과수 등 전반적인 농업 지식을 익혀 도시원예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한 농업기계와 현장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학과별 두 차례 안전·실습 교육도 병행한다. 농업을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학과별 40명씩 모두 120명이다. 모집 요강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를 찾거나 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 고부가가치 실현과 과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생명쌀의 판로를 확대하고자 홈플러스 청주점,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종관 시 농업정책국장과 신건호 홈플러스 대외정책총괄 상무, 김영우 청원생명쌀조합 의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홈플러스 청주점은 청원생명쌀의 가판대를 소비자의 눈에 잘 띄는 공간으로 확대 배치하는 것은 물론 상시적으로 홍보·판촉 활동할 수 있는 고정 장소도 마련한다. 시는 홈플러스에 기간제 근로자를 투입해 소비자 맞춤형 판매 촉진을 도울 방침이다. 청원생명쌀조합은 청원생명쌀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관리 등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쓴다. 시 관계자는 "홈플러스 청주점과 지역 쌀 소비촉진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