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겨울철 임시 중단됐던 목련공원 가족 자연장 사전 임대를 오는 3월 1일부터 재개한다. 가족 자연장 신청은 목련공원 내 민원실(043-270-8578)로 신분증을 지참한 뒤 방문하면 된다. 가족 자연장은 8기용, 10기용 두 가지로 임대 중이며 비용은 각각 312만 원, 390만 원이다. 최초 계약일로부터 45년간 이용할 수 있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최근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일시 중단했던 가족 자연장 사전 임대를 순차적으로 접수·조성한다"며 "청주시민들이 공설 장사시설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묘역 수급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겨울철 부실 공사를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목련공원 가족 자연장 사전 임대를 중단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육상연맹은 이탈리아 예솔로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장애인육상 그랑프리' 출전 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충북은 오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임규원(충북장애인육상연맹) 선수가 휠체어레이싱 T51 100m와 200m 레이스에 오른다. 김태훈(충북도장애인체육회) 선수도 투척 F11 원반 던지기와 포환 던지기에서 경기력을 뽐낸다. 이들의 지원은 도장애인체육회 소속 민수경 감독이 맡는다. 한편 임 선수는 지난해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T51 100m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200m의 우승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지난 2022년 42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같은 종목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거둔 2년 연속 겹경사다. / 김민기자
홍현철(청주시 푸른도시사업본부 공원조성과장)씨 자혼 △홍현철(청주시 푸른도시사업본부 공원조성과장)씨 자혼=3월 2일(토) 오전 11시 30분 청주 아모르아트 2층 아트홀.
윤관혁(청주시 북이면장)씨 자혼 △윤관혁(청주시 북이면장)씨 자혼=3월 2일(토) 오후 2시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 1층 달리아홀.
[충북일보] 간밤에 많은 눈이 내린 충북지역은 다행히 큰 사건·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2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눈은 이날까지 이틀 동안 최대 8.5㎝까지 쌓였다. 눈발이 흩날리지 않은 영동과 옥천을 제외하고 △제천 8.5㎝ △음성 8.1㎝ △진천 6.1㎝ △괴산·단양 5.3㎝ △ 증평 3.7㎝ △충주 ㎝3.4 △청주 0.5㎝ △보은 0.4㎝ 순이다. 이 기간 충북도가 비상1단계를 운영하면서 제설 작업과 교통 통제를 병행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인명 피해는 충주 대소원면과 제천 화산동에서 길을 걷던 보행자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경상 2건에 그쳤다. 항공편 결항도 발생하지 않아 이날 오후 5시 기준 65편의 항공기가 무사히 하늘길을 오갔다. 충북을 둘러싼 눈구름이 커다란 피해로 이어지지 않으며 도내 곳곳에는 수려한 설경이 펼쳐졌다. 가장 많은 눈이 쌓인 제천에는 청풍호 일대에 흑백사진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황금빛 은행나무길로 널리 알려진 괴산 문광 은행나무길도 새하얗게 뒤덮이며 눈꽃 터널을 이뤘다. 한편 이번 눈구름은 23일 새벽 3시까지 충북에 머무를 전망이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1~3㎝, 예상 강수량은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선수단이 '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목표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당초 지난해 20회 대회보다 한 계단 올라선 종합 7위를 다짐했지만, 금메달 전망을 밝혔던 스노보드와 빙상 종목에서 잇따라 미끄러지며 종합 11위로 막을 내렸다. 올해 충북은 지난 대회 2관왕을 기록했던 빙상 박하은(18)·가은(15) 자매와 스노보드 이충민(38) 선수를 앞세워 선전을 이어나갈 방침이었다. 하지만 박하은 선수가 출전한 빙상 여자 청년부 1천·500m 종목이 최소 시상 인원인 3명을 채우지 못해 시범 경기로 운영됐다. 스노보드 종목도 이충민 선수와 윤상민(24) 선수가 예상치 못한 실격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목표 달성에 급제동이 걸렸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빙상과 컬링에서 각각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지만, 본 경기가 시작되고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최종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충북은 지난 16~17일 빙상 여자 소년부 1천·500m에 출격한 박가은 선수의 금메달 행진과 최선희, 한선희, 김윤희, 서은지, 김민주 선수로 구성된 컬링팀이 준우승을 달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태수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구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간 차량 공유(카풀)'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카풀 시책은 1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될 때 청사 내 각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구성한 '카풀 모둠'이 함께 출퇴근하는 제도로 올해 1년 차를 맞았다. 이날도 청사 대공연장에서 민간 학예발표 행사가 예정돼 200여 명의 주민이 발걸음할 것으로 점쳐지자 직원 간의 차량 공유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흥덕구청사는 지난 2021년 7월 시내 중심부인 복대동에서 외곽인 강내면으로 신축 이전하면서 직원과 민원인 대다수가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특수 주차구역을 제외하면 남는 주차공간은 380면뿐이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주차 난을 피해갈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흥덕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카풀 참여를 확대해 이 같은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흥덕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카풀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며 "구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2개 총 32개 메달을 획득해 종합 8위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올해 충북은 봅슬레이·스켈레톤과 루지를 제외한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산악 △바이애슬론 총 6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 사전경기에 33명의 선수가 참가해 종목 3위에 오르는 등 기분 좋은 신호탄을 쐈다. 당초 평년보다 보름 이상 바짝 앞당겨진 경기 일정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앞섰으나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 총 10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이달 13일부터 진행된 컬링 사전경기에서 여자 고등부와 여자 중등부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했고, 남자 초·고등부, 여자 초등부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22일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본 경기는 알파인 스키 종목 청소년 국가대표인 김세현(청주고등학교·2년) 선수와 김종환(단국대학교·4년) 선수가 금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충북일보] 청주시 옥산면은 노인회 분회장에 새로 취임한 정환주 분회장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00만 원을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환주 분회장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참여자가 돼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전임 분회장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힘쓰겠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노인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규 옥산면장은 "옥산면의 노인복지 증진에 이바지해줘 감사하다"며 "성금은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낮 12시께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10~30㎜고, 예상 적설량은 북부지역 3~8㎝, 남부지역 1~5㎝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가운데 바람이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도·청주 2도 등 영하 1도~영상 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5도·청주 6도 등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