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지역 내 유소년 축구 문화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충북청주프로축구단 U18 운호고등학교 축구팀'을 창단했다. 운호고 고당예관에서 26일 열린 유소년 축구팀 창단식에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 손석민 서원대학교 총장, 박균하 운호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축구팀의 명예 구단주로 위촉된 윤건영 도교육감은 "운호고 학생들에게 활기가 되고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큰 모범이 되는 충북청주 유소년 축구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균하 교장은 "충북청주 유소년 축구팀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부심이 돼주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잡아 힘차게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유소년 축구팀 창단을 통해 충북과 청주의 축구 저변 확대와 축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최근 막을 내린 가운데 충북 스노보드 선수들이 경기 전 난데없이 실격 처리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설상 종목 불모지였던 충북에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메달을 안기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충민(38) 선수를 포함해 윤상민(24) 선수까지 내년 대회 출전조차 불투명한 상태다. 26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충북 스노보드 선수들은 본 경기를 한 시간여 앞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실격을 통보 받았다. 경기 전날 열린 '대표자 회의'에 충북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문제의 발단은 충북도장애인체육회의 '지각 불참'이다. 대표자 회의는 보통 종목별 각 시·도 지도자와 인솔코치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대진표와 경기레인 등을 정한다. 충북은 스노보드 종목의 지도자와 코치가 전무해 도장애인체육회 직원이 참석하기로 했으나 회의장에 10분가량 늦게 도착했다. 그 사이 회의가 끝나면서 충북은 경기 세부 운영 내용을 정하는 데는 관여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경기에 참가하는 데는 아무 탈 없어 보였다. 이충민 선수가 소속된 국가대표팀 감독을 통해 충북 선수들의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출근길인 오전 9시께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최근 내린 눈 또는 비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아침에는 0도 안팎으로 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0도·청주 1도 등 영하 4도~영상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8도·청주 9도 등 6~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3월 12일까지 '농촌 취약계층 주거개선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노후·불량 주택을 개선하는 것으로, 봉사단체가 화장실, 주방, 온돌, 창호, 단열, 난방, 도배, 장판 등을 수리·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조손가구,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은 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 선정 결과는 오는 4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용규 옥산면장은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의 '2024시즌권 구매' 릴레이 1호 참여자로 이름을 올렸다. 시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26일 열린 시즌권 구매식에는 이범석 시장과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시즌권 구매 릴레이 챌린지는 충북 청주를 연고로 한 충북청주FC의 응원 열기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이 시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병국 청주시의장을 지목했다. 이 시장은 "충북청주FC 2024시즌권 구매 릴레이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청주지역의 축구 응원 열기를 확산토록 힘을 보탠다"며 "청주시에서도 많은 시민이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지난해 창단 첫 시즌을 8위로 마무리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오는 3월 2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올 시즌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청 육상부가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남자부 종합 3위의 성과를 거뒀다. 청주시는 이번 대회 남자 엘리트 단체전에 참가한 오민석, 이대진, 이승호 선수가 3시간 23분 39초로 한국전력(3시간 20분 34초)과 충주시청(3시간 21분 21초)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대회 인가를 받은 경기지역 유일의 국제하프마라톤대회다. 해외 초청 선수를 포함해 108명의 엘리트 선수와 6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출전했다. 홍인표 청주시청 육상감독은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응원해 주는 시민 여러분께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장우원 청주시 청원구청장은 올해 신규 임용된 직원들의 부모에게 감사 편지와 임용장 수여 사진첩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자녀들에 대한 걱정과 기대가 클 부모에게 공직 환경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편지에는 청원구 발령과 관련한 축하와 감사 인사, 신규 직원 적응 프로그램과 올바른 공직자 육성 안내 등이 담겼다. 임용장 수여식 당시 촬영한 사진도 액자와 함께 동봉됐다. 한편 청원구는 신규 직원을 대상으로 '선후배 공무원 플러스 멘토링', '읍면동 토닥토닥 힐링 프로그램', '중간 관리자 리더십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건축과는 해빙기를 맞아 지역 내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주요 점검 요소는 △기초 지반, 흙막이 등 침하·균열 발생 여부 △외벽 비계 설치 등 가설구조물 유지 상태 △철근 등 자재 품질 관리 상태 △공사장 주변 환경과 통행 불편 여부 등이다. 상당구 건축과는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곧바로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이성규 상당구 건축과장은 "지반이 약화되는 2~4월 해빙기에 공사현장의 사고발생률이 현격히 높아진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충북선수단이 '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20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득점 411.5점으로 종합 6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대회보다 메달 3개와 총득점 31.점을 늘려 충북 동계스포츠 사상 최다 메달, 최고 점수라는 겹경사를 이뤘다. 올해 충북은 158명의 선수단이 봅슬레이·스켈레톤과 루지를 제외한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산악 △바이애슬론 총 6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11~13일 사전경기로 진행된 빙상 스피드 종목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7개를 따내며 이번 대회의 순조로운 출항을 알렸다. 여자 초등부 500m에 출전한 정로운(만수초등학교·6년) 선수가 45초81으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여자 초등부 매스스타트에 참가한 김태희(동명초등학교·6년) 선수가 25점으로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정로운 선수는 대회 이튿날에도 스케이트 끈을 바짝 동여매 1천m를 1분59초73으로 내달리며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그동안 충북이 종별에 상관없이 두각을 드러냈던 팀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전날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0도 등 영하 4~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영상 8도 등 7~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