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고등학교 럭비부가 전국체전 왕좌를 목표로 담금질하고 있다. 충북고 럭비부는 지난달 28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 '34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국 17개 고등학교 중 강팀으로 손꼽히는 경산고등학교와 배재고등학교, 서울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를 잇따라 제패한 뒤 거머쥔 우승이었다. 시민들에게 다소 낯설게 다가올 수 있는 럭비 종목은 80분 동안 공을 상대방 진지에 가져가거나 골대를 넘겨 점수를 얻는 운동경기다. 신체 접촉이 자유로워 공을 가진 선수를 넘어뜨리거나 밀치는 등의 몸싸움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김형기 충북고 럭비부 감독은 "거칠고 빠르게 전개되는 럭비 경기는 부상 위험도가 높고, 실제로 다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면서도 "선수들이 이기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물불 가리지 않고 공을 잡으러 뛰어가다 보니 자연스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충북고 럭비부는 오는 10월 13일 전남에서 개최되는 '104회 전국체육대회'까지 이 같은 기세를 몰고 간다는 방침이다. 여름방학 기간에도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체력훈련과 개인훈련, 오후 3시 30분부터
[충북일보] 3일 충북지역은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청주기상지청은 높은 습도가 유지돼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른다고 밝혔다.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는 외출이나 옥외 작업을 피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6도 등 34~3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우암동은 2일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내덕지구대와 합동으로 '악성 민원 발생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폭력·폭언 등이 발생했을 때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민원인 진정 △112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과 일반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등을 연습토록 했다. 김영희 우암동장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폭력·폭언 등 위법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경찰과 유기적인 비상 대비 태세를 구축해 안전환 미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안전한 근무 환경 속에서 시민들에게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함께해요! 우리 가족'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함께해요! 우리 가족'은 도서관 5층 문화교실에서 가족을 주제로 한 도서 '알사탕', '김 수한 무', '지원이와 병관이의 집안 치우기'를 읽고 만들기와 놀이 활동을 겸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1~2학년과 보호자 각 1명이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서원도서관 누리집을 방문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내년에 개최되는 직지문화제의 사전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 체험'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는 금속활자장과 함께 주물자주조법을 활용해 장서인을 만드는 체험 행사다. 박물관은 지난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하루 동안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4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번 체험은 참가자가 장서인 도안을 제출하면 국가 무형문화재 제101호인 임인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가 어미자를 제작하고, 체험 당일 다시 참가자가 도장을 완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잘 몰랐던 금속활자에 대해 알게 됐다"며 "직접 책 도장을 만들어 뿌듯하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직지문화제는 직지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일인 9월 4일 직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수읍은 2일 하림충북유통이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500㎏가량으로 5㎏씩 100개 묶음이다. 내수읍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 가정과 지역 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현순 하림충북유통 대표는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수읍은 2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수해 차량 지원을 안내했다. 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수해 차량을 대체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를 감면하고, 피해 차량 소유자에게 자동차 정기 검사 유예 혜택을 제공한다. 내수읍은 차량등록사업소 1층에서 이와 관련한 민원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중이다. 이경은 내수읍장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수해 차량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청 양궁부 소속인 김소희 선수가 중국 청두에서 열린 '31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거머쥐었다. 청주시는 양궁부 김소희 선수는 이가현(대전시체육회)·최미선(광주은행) 선수와 함께 리커브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사격부 박다혜 선수는 50m 소총 여자 3자세 단체전에 출전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가 주최하는 종합 스포츠 대회다. 대회 개최년도의 1월 1일 기준 17~28세 대학생·대학원생 혹은 대회 개최 전년도에 학위를 수여받은 졸업생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오는 2027년에는 충북·충남·대전·세종 4개 시·군에서 공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1일 지역 내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100만 원을 기부했다. 율량사천동은 이날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수해 이재민 가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치위원회는 지난해에도 100만 원 상당의 송편 50묶음과 50만 원 상당의 식료품 20상자를 후원한 바 있다. 박충규 자치위원장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준 주민자치위원분 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일 충북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5~6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5도·청주 36도 등 34~3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