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은 지역 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의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율량사천동은 지난 3일 냉방기기 정상 작동 등의 시설 기능을 확인하는 동시에 경로당 운영에 따른 고충을 청취했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폭염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취약계층, 취약시간 등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내 직능단체들과 상시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시설 및 냉방기기 점검을 통해 무더위 취약 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32회 도내고교클럽대항농구대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이 대회는 체육을 통한 명랑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고등학교 28곳에서 29팀의 330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우승은 신흥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신흥고는 결승전에서 세광고등학교와 맞붙어 43대 40의 접전 끝에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자연스레 세광고의 몫으로 돌아왔다. 단양고등학교와 황간고등학교는 3위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한 경기력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개인상은 부문별로 △최우수선수상 박건후(신흥고·3년) △우수선수상 최정환(세광고·3년) △인기상 하성태(단양고·3년) △감투상 정윤우(황간고·2년) △지도상 황윤태(신흥고·지도교사)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박건우 선수는 "제가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까닭은 같은 팀 선수들을 믿고 자신감 있는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동료 선수들과 방학기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해운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안전
[충북일보] 4일 충북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기준 청주에서는 체감온도가 35.8도까지 치솟았다. 시·군별로 △옥천 35.5도 △영동 35.4도 △음성 35도 △충주 34.7도 △괴산 34.5도 △단양 34.4도 △증평 34.4도 △진천 34.4도 △보은 34.6도 △제천 34.6도 순이다. 지난달 28일 충북 전역에 내려진 폭염 경보는 일주일째 지속 중이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를 보면 지난 1일까지 올여름 도민 69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한다"며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는 옥외 작업을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3~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5도·청주 36도 등 34~36도다. 주말인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고, 낮 최고기온은 34~36도다. 충북지역의 대기 불안정도 계속돼 4~5일 충북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
[충북일보] 청주시 내수읍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안내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전세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전세보증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만 19~39세 무주택 임차인 청년 중 반환보증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청인이 앞서 납부한 보증료의 전부 혹은 일부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청주문화제조창 2층 공동주택과를 찾으면 된다. 이경은 내수읍장은 "전세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적극적으로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기적의도서관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유·아동을 대상으로 환경을 주제로 한 독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6~7세를 위한 영어 스토리텔링 △초등학교 1~2학년을 위한 책이랑 놀아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위한 신문 창의 수업 NIE 독서논술 △초등학교 3~5학년을 위한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독서동아리 등으로 꾸려졌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83-1845)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짱구 엄마가 청주를 찾는다. 청주시는 송연희 KBS 성우가 들려주는 힐링 동화극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에서 '짱구 엄마'의 역할을 맡은 송연희 성우가 참여한다. 송연희 성우의 내레이션과 함께 연극과 인형극, 발레, 아크로바틱 등 다채로운 볼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관렴 연령은 5세 이상이나 미취학아동은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관람료는 R석 1만 원, S석 5천 원, A석 3천 원이고, 공연세상(15440-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발레공연이 준비됐다"며 "아이들은 물론 성인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공연인 만큼 가족이 함께 공연장에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 기획전과 연계한 어린이 특별 체험 프로그램 '리크레용 만들기'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헌 크레파스를 다시금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원 순환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정원은 각 회차마다 어린이(만 6세~12세) 10명이며, 오는 9일과 11일, 16일, 18일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은 오창전시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용암1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3일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50만 원 상당의 선풍기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는 무더위에 취약한 홀몸노인을 위한 것으로 선풍기 30대가 전달됐다. 노현자 회장은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용암1동 주민들을 위해 항상 애쓰는 바르게살기위원회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올해도 인권영향평가로 ESG 경영 고도화를 꾀한다. 청주문화재단은 3일 오전 10시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2023 인권영향평가' 실시를 위한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권영향평가는 재단의 경영과 주요 사업 추진과 관련해 대내외 인권 리스크 방지 및 인권경영의 제도적 기반강화를 위한 것이다. 지난 2021년 '인권경영헌장' 선포와 함께 수립한 중단기 로드맵에 따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두 달 동안으로 △재단 제규정 및 인권관련 제도 검토 △임직원 설문조사 및 FGI 인터뷰 △주요 사업 현장조사 등 인권경영 이행 수준을 진단하게 된다. 평가 기관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해 첫 평가에서도 인권경영체제가 전반적으로 잘 구축돼 있다고 합격점을 얻은 데다 최근 진행한 경영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얻은 만큼, 이번 인권영향평가에서 이전 기록을 넘어서는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충북지역 공직유관단체 중 최초로 인권영향평가를 시작한 청주문화재단은 2022년 인권영향평가를 기반으로 인권경영헌장 홍보 강화와 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대상작이 결정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비엔날레 개최를 30일 앞두고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총 54개 나라에서 862명이 접수한 이 공모전의 대상을 거머쥔 작품은 금속 분야 고혜정 작가의 'The wishes(소원들)'이다. 1차 온라인 심사 때부터 2차 실물 심사까지 최고점을 획득한 고 작가의 작품은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장인 정신과 금속 재질 특성상 연상하기 힘든 유연하고 섬세한 문양이 돋보인다. 심사위원들은 심사 내내 감탄을 발산하며 만장일치로 대상에 올렸다. 금상에는 박성훈 작가의 'Void #12'가, 은상에는 홍재경 작가의 '생명, 세상 속으로'와 이태훈 작가의 '달빛 홑씨(Moonlight dandelion seeds)'가, 동상에는 김수연 작가의 'Forest of the stools: late night 03'과 전아현 작가의 '雪深山. Mt.Seorak 40-40-35', 그리고 스웨덴 Hannah Jarlehed 작가의 'Cosmic Wheel'이 차지했다. 올해의 영아티스트상에는 중국 Gao Shang 작가의 'Lunar Eclipse of t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