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조은희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이 15일 보은군 농촌 체험 농장과 생활개선 보은군연합회 교육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원장은 이날 먼저 보은읍에 있는 문화충전소 가람 뫼 농장(대표 최생호)을 방문해 농업인과 대화를 나눴다. 문화충전소 가람 뫼는 2024년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수요자 맞춤형 치유농장 대표모델 육성사업에 선정된 곳이다. 조 원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체험장과 양계장을 잘 관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치유농장, 늘봄 학교 등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조 원장은 이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생활개선 보은군연합회 임원 역량 강화 교육장을 찾아 회원들을 만났다. 조 원장은"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 지도자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농촌의 활력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지역 농업의 흐름과 기술을 접목해 지속해서 가능한 농촌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은희 군 농기센터 소장은 "보은군 농업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충북도농업기술원에 감사하다"라며 "기온변화에 대응하면서
[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수가성 재단(대표 이재일) 임직원들이 14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성금 2천만 원을 영동군에 전달했다.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6회 충북 119 소방 동요 경연대회' 참가팀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이 대회는 충북 12개 소방서 유치부와 초등부 참가팀이 출전한 가운데 6월 26일 청주시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자연스럽게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다. 참가 대상은 군내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학교이며, 팀별 15~30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 참가곡은 한국 119 소년단 인터넷 홈페이지(www.young119.or.kr)에 등록한 소방 동요 1곡을 선정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충북도 소방 교육대'를 건립하기 위한 행정 절차 이행에 한창이다. 충북 소방 교육대는 15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보은읍 누청리 6만3천38㎡에 조성한다. 강의동, 종합 훈련 탑, 보조 훈련 탑, 차량 조작 훈련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이곳을 건립 예정지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달 교육대 건립을 위한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마쳤다. 이달부터 용지 토목공사, 건축 설계와 인허가 처리 절차 이행에 나선다. 세부 계획을 보면 이달 건축기획을 거쳐 8월 설계용역을 착수한다. 이어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27년 12월 준공과 함께 문을 열 예정이다. 군은 무상 임대 조건으로 토지를 제공한다. 또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장애물 철거, 진입도로 설치 등에 53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할 방침이다. 군은 충북 소방 교육대에서 소방학교로 확장할 때 필요한 터와 양묘장 이전 설치 예정 터 확보도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본예산에 7억200만 원을 반영했다. 충북도와 군은 지난해 11월 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 관계자는 "충북도소방본부와 연계해 내년 상반기 이 교육
[충북일보] 영동군민 장학회는 2025년 국외 수학여행 경비로 3억600만 원을 군내 5개 고등학교에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장학회에 따르면 '영동군 고교 국외 수학여행 경비 지원사업'의 하나로 군내 고교생 288명과 담임교사 18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지급했다. 이들은 군민장학회의 지원을 받아 올해 국외로 첫 수학여행을 다녀온다. 먼저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3학년 41명과 교직원 7명이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와 교토 일원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오사카성, 청수사 등을 찾아 이국의 봄 경치를 만끽하고, 아라시야마 치쿠린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을 방문해 특별한 경험을 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 장학회 이사장인 정영철 군수는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봄으로써 국제적 생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군민장학회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주민이 지난 12일 초강초등학교에서 '15회 심천면민 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심천면민의 단합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열린 체육대회에 주민 1천20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정영철 군수와 신현광 군의회 의장, 김국기 도의원 등 군내 기관·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해 심천면 주민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영동 출신 가수인 김다연과 이혜련 등이 흥겹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지프내 풍물단 사물놀이와 난타 공연 등 주민 행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0개 마을이 다양한 경기를 펼쳤고, 각계리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석 심천면 체육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심천면민이 더 단합하고, 하나로 뭉쳐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통해 면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출신인 심광 남진혁(心光 南鎭赫) 선생이 고향에서 첫 서예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품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영동문화원 전시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다. 작품 관람료는 없다. 남 서예가는 1949년 영동군 학산면 박계리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부산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2011년 귀향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집안의 제사를 지내며 축문과 지방을 쓴 것을 계기로 붓을 잡은 그는 금강경, 반야심경, 화엄경 등 불경을 적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불경을 중심으로 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를 마치면 원하는 이에게 작품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남 서예가는 "서예는 수행과도 같아 불경을 쓰며 존재에 관한 감사와 자각을 느껴왔다"라며 "반백 년 넘게 써온 글씨들을 고향에서 선보이게 돼 감회가 깊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신현광 영동군 의회 의장이 14일 병역 이행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병역이행 감사 챌린지'에 동참했다. '병역이행 감사 챌린지'는 병역 이행자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충북지방병무청과 충북 도내 11개 시·군의회에서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의 공동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언론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 의장은 다음 주자로 괴산군의회 의장을 지정했다. 신 의장은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해 14일부터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입장권 연계 자율 할인 협약업체'를 모집한다. 대상업체는 군내 모든 식당, 카페, 숙박시설 등이다. 협약 참여업체는 국악 엑스포 개최 기간인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엑스포 입장권을 소지한 방문객들에게 할인해준다. 할인 품목과 금액은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정한다. 조직위는 협약 참여업체를 엑스포 인터넷 홈페이지와 팸플릿 등 홍보 매체에 자율 할인 제휴시설로 홍보할 예정이다. 참여와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 조직위로 문의(043-740-7435)하면 된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국악의 고장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 방문 의료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지역 노인들의 건강 상태와 요구도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은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가 군내 248개 마을 경로당을 월 1회 이상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 등 기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매월 교육 주제를 정해 보건교육도 한다. 근력 감소로 인한 낙상 위험을 줄이고,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체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탄력 밴드를 활용한 근력 강화 운동도 지도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겨울철 노인들의 근력 강화 운동의 효과적인 실천을 위해 탄력 밴드와 운동 포스터(3천 장)를 배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가 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주 남산초등학교 이영숙 교사와 횡성초등학교 김하나 교사를 '2025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했다. 인추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고진광 이사장이 직접 남산초와 횡성초를 방문해 두 교사에게 참스승 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교사는 충주 국원초, 목행초를 거쳐 1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학생들의 일기쓰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품었던 교사의 꿈을 잊지 않고 만학도의 길을 걸어 교단에 선 그는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라는 신념으로 학생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졸업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일기쓰기를 격려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국원초 1학년 때 만난 제자를 6학년 때까지 지도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기쓰기 교육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쓰면 이루어지는 일기쓰기 기적'을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읽어주며 일기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했다. 2014년 이후 사랑의 일기 보급과 일기쓰기 지도에 힘써 많은 제자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