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우수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관련 50개 사업 중 문화관광과의 '여성과 시민이 함께 누리는 문화공간 한국공예관', 공원녹지과의 '여성친화 공원조성', 건축디자인과의 '여성친화 건축물 표준설계제도 도입' 등 8개 사업의 추진실적과 계획 발표가 이뤄졌다.심사위원회(정영웅 위원장)는 심사위원들의 평가표 작성에 의한 집계와 사업별 득점 순위로 최우수, 우수, 장려 등 표창대상 4개 사업을 선정해 오는 12월 정례조회 시 부서별로 표창할 계획이다.정 위원장은 "사업을 계획할 때 공무원들의 공정한 시각으로 기초를 만들고 여성들의 요구를 반영해 추진한다면 청주시를 진정한 여성친화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겨울철 상수도 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한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수도관 등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파 시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놓아 수돗물을 흐르게 해야 한다. 노출된 수도관은 스티로폼, 보온재 등을 이용해 수도관을 감싸줘야 한다.계량기는 보호통 속에 헝겊, 헌 옷 등을 넣어 동파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계량기가 복도 벽면에 설치된 경우에는 출입문 또는 창문을 닫아야 한다.수도가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기로 서서히 가열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녹여야 한다.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붓거나 불을 쏘이면 파열될 우려가 있다.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월동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기온이 영하 8도 이하가 되면 '동파주의 음성·문자 안내서비스'와 'TV자막방송 등을 통해 동파 예방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경아기자
성형으로 예뻐지기 위한 과도한 욕심과 이들을 유혹하는 성형시술기관들로 피해자들이 늘고 있다. 수능이 끝난 고3수험생,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과 젊음을 되찾고 싶은 주부들 사이에 불어 닥치는 성형 열풍은 해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수요가 많아지자 성형 전문의가 아닌 사람들도 위험한 수술에 참여하면서 의료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성형부작용 등 피해사례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지난 27일 청주에서 가슴 관련 성형수술을 받던 주부가 수술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청주의 한 피부과에서 가슴 성형수술을 받으려던 A(34ㆍ여)씨가 마취제를 투여 받은 뒤 이상증세를 보여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경찰은 A씨의 사망원인이 심장발작으로 인한 쇼크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피해자의 유족들은 불법 의료시술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자격이 있는 의사가 시술을 했는지 밝혀달라고 호소했다.성형 전문으로 검증되지 않은 병원 또는 무면허 시술자에게 시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이 늘고 있다.한 성형전문의는 "성형과 같은 의료행위는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체계적
'11월28일 청주 낮 최고기온 21.4도'. 추운 겨울철에 나타난 따뜻한 봄 날씨를 이상하게 여긴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전국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 대부분 지방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6~15도 높아졌다. 이에 충북지역은 청주 21.4도, 충주 20.5도, 제천 19.9도 등으로 11월 하순 최고기온 극값 1위를 경신했다.청주기상대는 "우리나라 북쪽으로 약 5㎞ 상공의 공기가 동서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시베리아 고기압이 발달하지 못해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지 못했다"며 "대륙고기압에서 변질된 이동성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됐다"고 말했다.이와 같은 따뜻한 날씨는 3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 다소 누그러지며 평년 기온(영하1도~영상 7도)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번 주말까지 우리나라가 북쪽 대륙고기압과 남쪽 고기압 사이에 위치해 비가 자주 올 것으로 기상대는 예측했다.충북지역은 오는 30일 비가 시작됐다가 12월2~3일 이틀간 비가 더 내리겠다. / 김경아기자
청주시 평생학습관 상담·문해지도사들이 오는 29일부터 청주·청원지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친다.한글 교육에 나선 상담·문해지도사들은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상담·문해지도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자들이다. 기초교육을 받지 못해 글을 모르는 노인들에게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는 문해지도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성화꿈터 작은도서관 등 3곳에 찾아가는 한글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상담·문해지도사 전영숙(60)씨는 "문해교육이 단순히 한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한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자존심이 낮아진 어르신들에게 자신감과 당당함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청원지역 수돗물을 무료로 검사해 군민들이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있게 됐다.청주·청원 광역행정실무협의회가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하수도 실무담당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청주·청원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통합운영 △내부행정 업무지원 정보시스템 공동이용 △청주·청원 홈페이지 문화광광정보 공동이용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도로개설 △청원지역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등 주민생활과 관련이 있는 신규 사업이 발굴됐다.'청주·청원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통합운영 사업'은 지속검토 후 추진키로 했고 나머지 4개 사업은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주민센터와 가경초등학교가 손을 잡았다.복대2동주민센터(동장 최영배)는 28일 가경초등학교(교장 이재영)와 관·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보유 시설·인력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부 공급자와 학교 교육활동의 유기적 연결, 교육기부 활동을 통한 진로와 직업탐색 교육 인프라 교류 등에 대해 협약했다./ 김경아기자
"내복 입기로 겨울철 난방비도 절감하고 건강도 함께 지킵시다"충북도새마을회(회장 김남수)는 29일 오전 8시30분 청주시 사직사거리에서 청주시새마을회(회장 조국현) 남녀지도자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溫)맵시 내복 입고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에너지절약 범도민 캠페인 운동이다. 내복 착용으로 3도 이상의 체감온도가 상승해 난방비를 절감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취지다. 청주시를 시작으로 12시군별 26개소에서 2천200명이 참여, 내복입기 퍼포먼스, 거리홍보, 릴레이문자 메시지보내기 등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27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청주시 녹색도시 기본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과 1건의 규칙 안에 대해 심의했다.'청주시 녹색도시 기본조례안'은 '지속가능하고 살고 싶은 녹색 도시'로의 전환과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키 위해 제정됐다.'청주시 포상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은 포상의 종류와 대상, 포상방법, 포상 절차 등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원활한 포상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청주시 지방공무원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은 지방공무원 징계기준의 비위 유형 중 품위유지의 의무 기반에 성매매를 추가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기준을 강화했다.'청주시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청주시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복지서비스의 전문화·체계화·효율화를 위해 제정됐다.마지막으로 '청주시 정신보건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은 정신질환의 예방, 정신질환자의 조기발견·상담·치료·재활 및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정신질환자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정됐다./ 김경아기자
"오늘 저녁에는 우리 손자들에게 맛있는 햄을 구워줘야겠네요."청주시 흥덕구 수곡2동주민센터(동장 서금옥)는 28일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을 운영해 저소득층 50여세대가 참가했다.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산남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운영 중인 푸드마켓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열린다. 쌀, 된장, 고추장 등 생필품 5가지를 5만원 이내로 선택해 받아갈 수 있다./ 김경아기자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