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은 1일 청주·청원 1인 1책 펴내기 운동 출판기념회와 책 전시회를 개최했다.이날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이상훈 세계직지문화협회장, 1인 1책 펴내기 추진위원, 지도강사, 출판시민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총 168점이 선정됐다. 단행본 최우수작은 임경자(64·여)씨의 '고부의 정'이다. 우수작은 권오정(60·여)씨의 '꽃 청산 언덕에서', 이선숙(50·여)씨의 '내 인생 꽃송이', 김경희(33·여)씨의 '부지깽이', 최혜련(17·여)씨의 '숨', 김태림(17·여)씨의 '열일곱 더 넒은 세상을 향해'다. 장려작은 이철응(66)씨의 '늘 새싹과 함께', 이점승(64·여)씨의 '내 마음의 향기', 김선영(53)씨의 '건강과 행복과 대박을 위하여', 임준빈(49)씨의 '홍시', 오정은(48·여)씨의 '하늘속의 그리움', 박경희(45·여)씨의 '책갈피 사이로 꽃잎이 필 때 대지의 속눈썹은 젖는다', 김명숙(45·여)씨의 '특별한 선물'이 선정됐다.북아트 최우수작은 변인숙(42·여)씨의 '추억', 우수작은 이일수(50·여)씨의 '봄·여인의 꿈', 이미향(39·여)씨의 '기억'이 선정됐다.이번 전시회는 고인쇄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한·미 FTA 비준안 통과에 따라 비영업용 승용차의 자동차세 과세구간이 축소되고 세율이 인하된다.FTA 체결내용에 따르면 비영업용 승용차의 자동차세 과세 구간이 현행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된다. 현행 5단계는 △800cc 이하 80원 △1천cc 이하 100원 △1천600cc 이하 140원 △2천cc 이하 200원 △2천cc 초과 220원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FTA 체결안 3단계는 △1천cc 이하 80원 이하 △1천600cc 이하 140원 이하 △1천600cc 초과 200원 이하다.인하된 세율이 적용될 시 18억원의 승용자동차세가 감소될 것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1천cc 이하에서 1억5천만원, 2천cc 초과에서 16억8천만원이 감소될 전망이다./ 김경아기자
1일 오후 2시30분 청주 상당공원. 현장에서도 성금 기부자들이 줄을 이었다. 흐리고 쌀쌀한 날씨지만 불우이웃의 고통을 감싸 안으려는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1도, 2도 온도가 상승했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2012나눔캠페인 출범식·온도탑 제막식을 개최, 62일의 나눔 대장정에 들어갔다.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옥순 충북공동모금회장,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도내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나눔!, 행복으로 되돌아옵니다'란 슬로건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도내 각계각층 인사들이 성금을 기탁했다.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염원하는 사랑의 온도계 100도 올리기 시연행사도 이뤄졌다.'사랑의 온도탑'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 올해 6번째(지난해는 제외됨) 설치됐다. 상당공원에서 제막식을 한 뒤 가경동 가로수길 사거리로 옮겨져 오는 12월 말까지 설치될 예정이다.충북도민들이 모은 성금이 올라갈 수 록 사랑의 온도계 온도도 올라간다.공동모금회는 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말까지 도내 각 시·군을 돌며 성금을 모금하게 된다. 지난해 모금목표액인 41억원보다 1억 많은 42억원을 목표로 잡았다.13개 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표가 30일 전국 고등학교에 배분됐다. 수능을 마친 고3수험생들의 얼굴엔 '안도'와 '걱정'이 내비쳤다.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은 모두 깊은 고민에 빠졌다. 올해 수능이 지난해보다 쉬워지면서 수능시험으로 인한 변별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치열한 눈치싸움이 시작될 전망이어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도 마냥 웃기가 쉽지만은 않은 듯 했다.이날 오전 9시50분 청주시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왁자지껄 떠들던 소란스러움이 성적표를 들고 들어오는 담임교사의 문 여는 소리에 일단락됐다. 어느 순간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담임교사는 차례대로 이름을 호명하며 성적표를 나눠줬다. 성적표를 조심스레 열어보는 학생들의 얼굴표정은 다양했다. 내색하지는 않지만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미소를 띠는 학생, 얼굴이 붉어지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학생, 허탈한 웃음을 짓거나 눈시울을 붉히는 학생들까지.박모(19)양은 "가채점했던 결과와 총점은 비슷한데 등급에서 차이가 나 어떻게 입시전략을 짜야할 지 고민된다"며 "제2의 입시전쟁이 시작돼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이모(19)양은 "어차피 수능이 쉬웠기 때문에 수능시험만으로 승부를 보
"30분 통화했나? 이번 달 전화요금이 15만원이나 나왔어요."학부모 김영숙(48·여·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는 전화요금 고지서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올해 수능을 마친 딸의 입시컨설팅을 위해 인터넷 광고를 보고 한 컨설팅업체에 전화를 했는데 어마어마한 요금이 나온 것.정확한 가격을 물어보지 않고 무작정 통화를 한 본인의 잘못도 크다고 했지만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김씨는 한숨만 내쉬었다. 30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나왔다. 일선 학교의 교사들과 학생들은 올해 수능이 비교적 쉬워 변별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입시전력 자체를 세우기가 어렵다고 했다. 한 교사는 "입시전형 자체가 대학 및 학과별로 지나치게 복잡해 까다로운 학부모 대부분은 전문성을 내세우는 사설업체에 의존한다"고 했다.이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사설 컨설팅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문제는 한두푼이 아닌 거액의 상담료다.서울에 소재한 한 사설 입시컨설팅 업체는 한 시간 컨설팅을 해주면서 50만원 상당의 금액을 받고 있다. 거액이지만 대기자가 천명이나 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예전부터 유명세를 달렸던 한 입시컨설팅 업체는 5~7개 학교 지원 상담을 해주면서 500만원에서
청주시가 저탄소 녹색성장과 전력수급에 발맞추기 위해 청사 에너지 절약 시책을 추진한다.시는 16억7천800만원을 들여 다음 해부터 청사 창호를 고기밀성 이중창으로 설치하고 기존 형광등 기구는 LED조면등으로 교체한다.시 의회동 옥상과 우암동주민센터 등 7곳의 동주민센터에는 13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연간 43만6천207KWh의 전력을 절감할 방침이다.시 청사관리담당자는 "이로써 4천754만원의 예산을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25.8톤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폐지수집을 하는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손수레가 전달됐다.30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주민센터에서는 폐지수집 노인들을 위한 손수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한건복지재단에서 제공한 손수레 10개가 폐지수집노인 및 경로당에 지급됐다.이재식(68)씨는 "폐지 수집 시 불편하고 힘들었는데 필요했던 손수레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유용하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교수,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문화의 거리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었다.심의 대상은 동부지역 문화탐방로, 안덕벌 예술의 거리 등 3곳이다.청주 동부지역 문화탐방로는 안덕벌 예술의 거리(길거리 갤러리, 예술제)를 시발점으로 청주문화산업단지(문화콘텐츠산업 클러스터), 제빵왕 김탁구 체험관, 청주대 중문지구(젊은이의 거리), 수암골 벽화마을(생활문화, 드라마 촬영지), 수암골 전망대, 우암산 순환도로(생태체험 길), 삼일공원(민족혼 학습), 와우산 수도원(종교 및 생태체험), 성공회수동교회(근대문화유산), 구 도지사 관사(근대문화유산), 향교(전통유교문화), 우리들 예능원(근대문화유산), 도청, 성안길(경유), 옛 청주 동헌(전통문화유산), 철당간(전통문화유산), 중앙공원(전통문화유산), 남문로 한복문화의 거리(전통문화 재현 및 체험), 육거리 전통시장(생활문화 거리시장)까지 선형으로 연결된다.그동안 시는 안덕벌 예술제 개최 지원, 청주문화산업단지내 김탁구체험관 유치, 수암골 벽화마을 조성, 수암골 전망대 조성, 성안길 가로환경 개선사업, 청주한복문화이 날 행사 지원, 육거리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문화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은 '직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2월1일부터 28일까지 대전 한밭도서관에서 '직지와 함께하는 옛 인쇄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대전 한밭도서관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공동 주관한다. 유네스코기록유산 직지의 가치와 직지 탄생지인 청주 흥덕사를 알리기 위해 직지 홍보관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전시유물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 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화엄석경. 팔만대장경, 대방광불화엄경소.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자비도량참법집해, 직지 금속활자판. 두시언해. 한글창제 당시 모습을 알 수 있는 훈민정음 등이다.또 시대별 국보급유물(복제) 20여종과 직지 금속활자 주조과정 디오라마, 월인천강지곡(한글) 디오라마 2종, 인쇄기구, 문방사우 등 우리나라 인쇄문화에 대한 종합적인 모습도 엿볼 수 있다.직지 지도사가 직접 관람을 안내하고 직지 금속활자 인쇄체험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경아기자
지난 30일 비가 내리면서 다시 추위가 찾아왔다. 1일 충북지역은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4도 이상 내려가며 쌀쌀한 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오는 3일 차가운 겨울비는 또 내리겠다.청주기상대는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며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하강해 쌀쌀해지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3도, 충주·추풍령 2도 등 0도~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9도, 충주·추풍령 8도 등 7도~9도를 보이겠다.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는 3일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1~2mm)보다 많겠다./ 김경아기자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