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맛충북은 내륙지방으로 음식 또한 내륙성이 강한 산채나 산과 들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주원료로 하고 있다. 충주 수안보의 꿩요리는 산악지대의 편리성을 가장 잘 이용한 요리로 예부터 고급식단으로 임금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도 수안보의 꿩요리는 명성이 자자하다.제천지역의 산채나물 요리는 산악지방을 중심으로 한 채식위주의 요리가 발달했고, 단양의 산채기름을 이용한 두부요리는 맛과 향이 뛰어나다. 괴산과 보은 등지의 산채 비빔밥도 속리산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을 중심으로 가장 잘 활용한 식품이다. 속리산의 산채순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도 불리우고 있다. 옥천과 영동도 각기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영동의 감 짱아지, 옥천의 도리뱅뱅이 등은 강이나 하천, 또는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해 건강을 살리기 위한 음식을 개발하고 전수해가고 있다. 또한 증평지역의 삼겹살을 축제로까지 발전할 정도다. 이외에도 음성과 괴산은 고추를 이용한 각종 음식이 제조 판매되고 있고, 진천은 저수지의 발달로 인해 붕어찜이나 가물치 구이 등의 특산물이 식도락가들의 미각을 돋우고 있다. 충북은 특히 산이 많아 산채의 가지수를 충북사람 많큼 아는 사람도 드물다.
우리의 음식문화는 간장, 된장, 고추장인 발효음식이다. 식탁의 절반이상이 발효음식인 김치류와 된장류와 삭은맛을 가지고 있는 것갈과 장아찌 등이다. 국난을 당해 임금이 피난을 가게 되면 반드시 합장사(合醬使)를 미리보내 된장을 마련해 놓도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김치의 맛과 멋김치가 발달하게 된 과정은 우리나라의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추우겨울이 3~4개월 이어지면서 신선한 채소의 재배가 불가능해지면서 채소를 먹기위해서 소금에 절여 저장해 두며 먹기 위해 개발한 것이 김치의 시조다.채소를 소금에 절이면 세포막의 섬유질이 연해지면서 세포구멍이 형성된다. 이 구멍을 통해 비타민 C와 당, 함황물질, 유리아미노산 등이 빠져나온다. 절여진 배추에 마늘과 파, 생강, 젓갈, 고추 등의 양념이 섬유질 구멍 속으로 들어가 각종 물질과 어울려 발효가 일어난다. 발효과정에서 채소에 있던 효모균과 유산균이 저분자물질을 이용해 성장하면서 젖산을 만들고 젖산균은 발효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생성시켜 국물을 통해 탄산으로 변하면서 이 탄산의 맛이 잘 익은 김치의 시원한 맛을 내게된다. 효모균은 에틸알코올을 생성해 김치에 향기를 내게 해주고 일부 알코올은 산과 결합해 에스테르를
인간들이 먹고 마시는 행위에는 사회적인 역사가 반영이 돼 있기 때문에 음식마다 가지고 있는 역사와 그 음식이 어떠한 사회와 문화적인 통로를 거쳐왔는지가 중요하다. 음식은 인간이 생활하는 데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요소로 인간은 이러한 음식을 확보하고 가능하다면 좋은 음식을 찾기 위해 생을 살아간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놓고 국민과 정부가 마찰을 빚고 있다. 이것도 음식이 갖는 특수성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본 기획취재에서는 음식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문화와 음식을 생물학적인 문제보다는 음식을 놓고 발생하는 사회와 문화적인 측면의 여러 가지 현상들에 대해 알아보고 음식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현상을 조명해본다. #패스트푸드패스트푸드는 말 그대로 빠른 음식이다. 패스트푸드는 빠른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데 걸맞는 음식으로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시간이 곧 돈’이다는 말대로 패스트푸드에 의지 할 수 밖에 없도록 인간들의 오감중 미각을 점령했다. 단맛을 주로하고 있는 패스트푸드는 ‘외국산’ 이라는 의미로 제3세계를 잠식해 들어갔다. 중국에서도 맥도날드와 KFC가 북경을 중심으로 중소도시까지 점령하면서 지금은 중국의 어린이들이 가장 가고 싶
#대책의 필요성“정부에서 지하방에 대한 대책을 통해 살기좋은 살림집으로 바꿔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방에 들어가면 곰팡이 냄새가 나고 하수구의 악취가 나고 있습니다”이처럼 지하주거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주방이나 화장실, 목욕시설 등 주거시설이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고 가족수에 비해 방이 부족하거나 면적이 협소한데다 열악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바닥과 벽은 방수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계절과 관계없이 사시사철 음습한데다 곰팡이가 슬어 벽지가 검게 얼룩져 있는데다 자연채광이 제대로 안돼 한낮에도 전등을 켜야 생활이 가능하다. 또 창문의 크기는 너무작아 환기도 제대로 안돼 악취가 항상 가득차 있다. 이같은 열악한 실내환경에서 장기간 거주 할 경우 건강상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는 지 연구조차 제대로 안되고 있다. 이외에도 재해에 취약해 비가 내리면 침수위험을 무릎써야 하는 지하주거도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지하주거는 수도권과 지방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일반주거와 구분이 없이 많은 사람들이 생활을 하고 있다.더욱이 지하주거는 저소득층에게 중요한 주거공간으로 저렴한 임대료가 이들에게 보금자리로 내몰고 있다. #지하주거의 특성 지하주거공간은 독립된 건
한국의 무형문화재 제도는 지난 1962년 1월 문화재보호법 제정에 따라 도입됐으며 그동안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세계무형유산 보호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제도운영 과정에서 한국 무형문화재제도의 기본원칙인 원형보존주의, 중점보호주의, 전수교육 체계로 인한 문제들이 파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형보존주의, 중점보호주의, 무형문화재에 대한 기·예능 보유자의 전수교육 독점 등은 자연스런 시대 흐름과 전승자의 창의성 반영, 비지정 취약 종목의 전승활동 지원, 일반 전승자의 제도권 진입 등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러한 무형문화재제도 개선은 대부분 전승자들의 이해관계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사항이기에 이들과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이해 및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편집자주 #무형문화재의 전승체계현재 무형문화재의 전승체계는 문화재보호법 제24조,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제18조, 제19조, 제20조,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 제21호, 제22호, 제23호 등에 의거해 마련돼있지만, 시·도 무형문화재의 전승체계에 대한 규정은 마련돼있지 않다.이는 중요무형문화재와 시·도지정 무형문화재의 체계가 크게 틀리지 않기 때문이다.무형
△영동감고을 감산업특구 지정 영동군은 대표적 향토자원인 감(곶감)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및 감 관련제품의 고급화 사업을 추진해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기 위해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을 신청, 올해 4월 27일 재정경제부로부터 ‘영동감고을 감산업특구’를 지정 받았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친환경 감 생산지구 및 가공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동 감산업 클러스터 육성, 천연염색사업 육성, 영동 곶감축제 활성화 및 관광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구지정에 따라 받게 되는 특례는 옥외광고물의 표시와 설치기준을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되며, 단지 내 농지의 위탁경영에 따른 임대 및 사용대가 허용되고 곶감축제시 대형 홍보판 설치 등의 도로점용도 가능해지며 감제품의 표시기준을 달리 정할 수 있게 됐다. 영동감과 곶감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으며, 현대화된 시설에서 자연바람으로 건조해 위생적이고 맛이 타 지역보다 매우 뛰어나, 우수한 고품질 상품을 생산해 브랜드화해 홍보해 나간다면, 이미 특구지정을 받은 상주와 논산 양촌 곶감을 뛰어넘는 차별화 전략 추진으로 전국 제일의 영동곶감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충북도내 NGO들은 그동안 교육, 위생,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많은 활동을 벌여왔으나 아직까지도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NGO가 이처럼 시민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정규 교육과정은 물론 특별 교육에서도 이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교육을 하지 않고 있고 대부분의 기성세대들이 NGO를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집단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이고 있다.또 NGO 스스로가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거의 개최하지 않고 있고 시민들에게 NGO에 대해 소개하거나 반대로 시민들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자신들만의 성을 쌓고 있는 것도 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이슈가 발생했을 때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시민공청회를 개최하기 보다는 자신들끼리 모여 상의를 하고 이를 제시하는가 하면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집단행동으로 돌입하는 행태는 NGO에 대한 기본 인식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은 시민들에게는 오히려 반감만 높이는 결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발전적인
△감의 고장 영동영동군의 감산업은 2천300여 농가에서 450ha 재배면적에 떫은 감 생산량이 5천500여t(72억원)에 달해 전국 생산량의 6.7%, 충북 생산량의 72.3%를 차지하고 있으며 떫은 감을 사용해 곶감 67만 접을 생산해 330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시가지와 도로변에 조성돼 있는 감나무 가로수는 전국의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됐고(2000년 산림청 주관), 1970년부터 현재까지 37km에 8천500여 그루가 심어져(영동읍 시가지 12km 2천555그루, 국도변 3km 1천59그루, 지방도변 22km 4천920그루)있다.이에 따라 군의 상징도 감나무로 선정돼 있으며 영동군은 명실상부한 감의 고장으로 자부하고 있다.영동군은 영동 감을 활용한 감산업의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감 및 곶감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 등의 체계적인 육성을 추진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2006년 ‘감고을 감산업특구지정’을 신청해 2007년 4월 지정받았으며 감 산업특구산업을 통해 감과 감 가공제품의 품질향상, 규격화, 브랜드의 세계화, 곶감축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영동 감(곶감)의 품종과 특성 영동에서 재배되는
◇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제주연대‘아이들을 건강하게! 농촌을 부강하게! 제주를 청정하게!’를 목표로 지난 2003년 10월11일 창립된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제주연대(상임대표 고병수 신부 외·이하 친환경급식제주연대)는 사회 전반에 ‘아이들 우선’이라는 기본가치를 뿌리내리고자 하는 확고한 철학적 의지를 담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에 동의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정치적, 비영리적 순수한 민간기구이다. 친환경급식제주연대는 제주지방자치 사상 최초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친환경’과 ‘우리’라는 용어를 제목과 내용에 담아낸 조례를 만들어 냈고 지난 2005년 제주도 전체 학교 중 10%의 학교에서 친환경급식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30%, 2007학년도 전면적 친환경급식 실시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창출해냈으며 전국의 학교급식 개선운동을 ‘아이들 우선’이라는 사회적 가치운동으로 끌어올리고 ‘친환경급식’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친환경급식 제주연대는 지난 2005년 4월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환경운동상인 ‘제7회 교보생명환경문화상 운동부문 우수상’ 수상과 함께 2천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수상한 바 있다. 또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한국의 도자기 문화에서 고려청자, 조선백자, 분청사기 등이 그 아름다움을 뽐내며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면, 그 한켠에서는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등 한국인 특유의 발효음식과 함께 생활용기의 역할을 해온 옹기가 존재해 왔다.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역사만큼, 삶을 영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만들고 가꾸어 왔던 옹기의 문화는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소박한 신앙을 그대로 품어 간직하고 있다.장독·쌀독·물독·젓갈독 등을 통해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가 하면, 동이·장군·시루 등에서는 일상생활의 단면을 엿볼 수 있고, 굴뚝의 연통과 연가는 옛 가옥의 건축미를 느끼게 해주며, 성주단지·조상단지·터줏가리·조왕중발·칠성 등은 여인들의 소박하지만 절실했던 신앙을 짐작케 한다. 이렇듯 옹기는 단지 하나의 그릇으로서만이 아니라, 수많은 삶의 요소들을 담고 있는 문화적 매개체였던 것이다. -이영자 ‘옹기’ 중 수 천년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 옹기의 역사가 흐른 것과 같이 60여년 한길을 걸으며 자신의 역사 속에 옹기를 품은 장인이 있다.지난 2003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 12호 옹기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박재환(75)옹.박 옹은 선
[충북일보] 충북일보 등 전국 29개 지역 대표신문이 소속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6·3대선 공동여론조사에 이어 두 번째 공동기획으로 '지역공약 알고 투표합시다'를 통해 각 정당 대선 후보의 지역 공약을 소개,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돕고자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국가균형발전' 의제를 15대 정책과제로 설정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의 자율성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5극·3특' 중심으로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5대 초광역권과 강원을 비롯한 3대 특별자치도와 관련한 '특별법 개정'이 골자다. '5극'인 5대 초광역권은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으로, 권역별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3특'인 제주, 강원, 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는 자치권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다. 특히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며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