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녹차는 60년대말 정부 주도의 농특사업의 일환으로 전남 보성, 고흥, 영암 등에 대규모 차밭을 조성하면서 본격화됐다. 제주는 80년대초 (주)태평양의 장원산업이 현대식 차밭을 조성하고 녹차산업 기반을 구축해 국내 차 주산지로 자리잡고 있다.우리나라의 녹차산업은 중국, 일본, 동남아권 등 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들의 위협요인에도 성장 유망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녹차를 3대 유망 전략산업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란데다 향후 녹차 소비량의 증가분을 고려한다면 녹차의 공급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녹차 재배면적은 90년 448㏊에서 2003년에는 2천308㏊로 5.2배 늘었다. 생산량은 같은 기간 1천480톤에서 무려 7.8배 증가한 1만1천600여톤에 이르렀다. 기계화와 재배기술의 발달로 3백평당 생산량은 평균 330㎏에서 503㎏으로 1.5배 증가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녹차 재배면적과 생산량의 증가와 더불어 소비량과 수입량도 점점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농림통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녹차소비량은 지난 91년 약 10g이던 것이 2003년에는 40g로 4배나 늘었다.오는 2011년에는 한국인 1인
최근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한 차가 등장하고 있지만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단연 ‘녹차’다.우리가 자주 접하는 ‘녹차’는 단순한 냉온차의 범위를 넘어서 아이스크림은 물론, 삼겹살, 케이크, 치킨 등에도 사용돼 이제 어느 곳에서든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게 됐고, 식탁위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녹차의 종류현재 우리가 음용하는 차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보통사람이 쉽게 꼽을 수 있는 차만 해도 그 종류가 10여 가지를 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즐겨 마시는 차가 바로 녹차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녹차는 티백 형태에서 가루까지 다양하며 우전(雨前:곡우(매년 4월 20일 전에 나온 아주 어린 찻잎의 순으로 만든 차), 세작(細雀:곡우에서 5월 초까지의 가늘고 고운 찻잎으로 만든 차), 중작(中雀:5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의 잎이 조금 자란 찻잎으로 만든 차), 대작(大雀:5월 중순에서 6월 초까지의 굵은 찻잎으로 만든 차) 등 등급도 다양하다. 녹차는 차나무 잎을 발효시키지 않고 햇볕이 아닌 인공 가열로 말린 차를 말한다. 발효 정도와 유무에 따라 녹차(불발효차), 우룽차(부분발효차), 홍차(발효차)
국민 건강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과 축산물 인증이 급증하고 각종 웰빙시대를 맞아 친환경축산인증 가운데 가장 힘들다는 돼지에 무항생제 인증을 승인받은 무항생제 돼지고기. 생거진천의 자연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고 키운 무항생제 돼지 고기. 이번 호에선 천연식품 추출물과 친환경 관리시스템의 접목을 통한 무항생제 돼지사육으로 탄생한 ‘자연 N 포크-웃는 대지’ 가 진천, 충북, 세계의 브랜드로 우뚝서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을 담았다. / 편집자 주‘전국, 아니 세계가 놀라고 있다.’ 세계 최고의 낙농국가인 덴마크인도 놀랐고 일본인도 놀랐고 미국인 또한 놀랐다. 무항생제 돼지사육으로 탄생한 ‘자연N 돼지-웃는 대지’는 항생제를 쓰지 않아야 안전한 땅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진천에서 탄생한 이 무항생제 돼지에 전 세계가 놀라고 있는 것이다. “태초에 생명이 지닌 숨결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사람을 위해 보답하고 생명에 감사하며 땅을 살리고 정성을 보답하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먹고 뛰어놀 수 있는 건강한 대지를 꿈꿀 수 있도록 ‘웃는 대지’를 만들려고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무항생제 돼지 국내 1호 인증
충북을 뒤흔든 사건.사고(2)흥덕사지 발굴선조들의 자취가 서린 문화유산의 중요성은 무엇일까. 바로 그 자리에, 또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을 때 그 가치는 높다. 그러나 그것이 영원히 사라진다면 우리의 과거 또한 묻혀버릴 수밖에 없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 활자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직지)을 간행한 청주 흥덕사지 발굴 과정을 알아본다. / 편집자 주-세계 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 인쇄 사찰 -우리나라 발굴사상 처음 금속탐지기 사용청주엔 전날 밤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먹구름이 소용돌이치며 폭우가 몰아쳤다.1985년 10월 8일 오전 10시께.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청주대학교 박물관의 흥덕사지(발굴당시는 연당리사지라 일컬음) 발굴조사 현장. 폭우로 적막했던 이곳에 구름이 걷히면서 한줄기 햇살이 내리쬤다.발굴조사(계약기간)가 거의 끝나고 주변정리를 하던 때였다. 지금으로부터 22년 전 당시 발굴조사원이었던 박상일 청주대박물관 학예연구실장에게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발굴현장에 홀로 남아 있던 박 실장은 폭우가 그치자 라면 한 그릇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현장에서 동남쪽으로 150m 가량 떨어진, 택지개발공
충북을 뒤흔든 현대사 사건·사고(1)청주국제공항 개항충북은 광복 이후 청주국제공항 개항,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에서 희망의 빛을, 영동노근리학살, 우암상가 붕괴에서 암울함을 경험했다. 하지만 이들 사건·사고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당시대 사람들의 뇌리에서조차 잊혀져 가고 있다. 충북일보는 이 같은 과거의 애환을 되새기고 오늘의 교훈으로 삼고자 10여회에 걸쳐 기획물을 연재한다. 첫 회에선 올해 개항 10돌을 맞은 청주국제공항 유치와 활성화 과정을 짚어본다. / 편집자 주1997년 4월 28일. 충북의 중심 청주(청원군 내수읍 입상리)에 ‘하늘길’이 열렸다.청주국제공항이 개항한 것이다.청주국제공항 개항은 정부가 1984년 4월 20일 청주에 국제공항 건설을 공식발표한 후 꼭 13년만이다.1980년대 들어 김포공항의 항공수요가 한계에 부딪혔다.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지난 82년 1월 8일 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국토의 장기적인 균형개발을 고려해 서울~대전 간에 신공항 후보지를 선정하도록 지시했다.정부는 이로부터 약 2년 후 청주국제공항 건설계획을 공식 발표했다.지금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관문공항으로 비상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이 청주국제공항 개항의 주역과 조
허브차는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고, 우리 몸에는 한방차가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허브와 제천의 한방차에 대해 알아본다. 일반적으로 식물의 잎, 꽃, 열매, 껍질, 뿌리, 줄기 등에서 나온 침출액을 마시는 것을 총칭해 차(茶)라고 한다. 그러나 정통적인 의미의 차란 동백과의 식물로 알려진 차나무(Camellia sinensis)의 어린잎으로 만든 것만을 뜻하며,이러한 차는 제조 방법에 따라 녹차, 홍차, 우롱차 등 각기 특색 있는 차로 분류된다. 최근 차(茶)문화의 발달, 웰빙붐과 더불어 향기, 약용, 식용 등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허브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전국적으로 퍼져있는 허브 관련 테마 공원을 비롯해 대형 할인마트나 슈퍼에서도 쉽게 허브차를 구입할 수 있어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허브차는 심신에 좋으며, 허브의 향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자신이 기른 허브를 따서 이용하면 농약에 대한 걱정도 없고, 향기와 약효까지 즐길 수 있어 허브 모종의 판매량도 늘고있다. 허브차는 허브의 잎 뿐아니라 꽃과 열매 등을 이용하는데 잎을 이용한 허브차로는 레몬그라스, 레몬버베나, 로즈마리, 세이지,
“40여년간의 포도재배는 끊임없는 실험의 진행입니다” 2천285ha의 재배 면적, 4만1천477t의 생산량(전국 생산량의 12.8%, 충북 생산량의 70%), 828억9천4백만원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는 영동의 대표적 과수 산업인 포도. 영동군 과수 소득의 68.8%를 차지하고 있는 포도산업에서 ‘한천포도 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민명식(58·영동군 황간면 신흥리)씨의 이름은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정신으로 최고의 포도를 생산하는 대명사가 되고 있다. 20세의 나이에 포도 재배를 시작한 그는 40여년의 세월동안 많은 실패와 좌절속에서도 안전하고 맛있는 최고의 포도를 생산하겠다는 신념으로 포도 재배에 임하고 있다. △한천작목반 결성에서 대미 수출까지 지난 1995년 황간면 소난곡·신흥·황주·통천리 등 4개 부락 35명의 포도 생산농가들로 ‘한천 작목반’을 결성한 민명식씨는 타 작목반보다 늦게 출발한 작목반을 현재의 최고의 작목반으로 만들기 위해 공동정산제와 작목반 자율검사원을 지정, 엄격한 선별 출하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 시장에서 한천작목반의 인지도와 신뢰를 굳혀 갔다. 이러한 노력으로 1998년부터 서울 양재동 물류센터에 작목반 포도를 공동출하하고 있다.
◇건강도시 자리매김제천은 과거 조선시대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산지약령시장과 황기 및 당귀, 황정 등 지역재배약초를 중심으로 재배유통시장을 석권해 왔다.2003년에는 정부의 한의약육성법 공포 후 전국 40여 지자체에서 한방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참여했다. 이런 가운데 제천시는 생존전략 차원에서 현실을 진단해 21세기 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한방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대표 브랜드로의 육성에 사활을 걸었다.◇한방브랜드 ‘자연in’ 제천시는 오는 2010년 국제한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로 제천한방공동브랜드인 ‘자연in’을 개발해 파워 극대화에 나섰다.시는 올해 초 개발한 자연in 브랜드의 자산가치 제고를 위해 브랜드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 지원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홍보지원 강화를 통한 자연in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브랜드 선포식, PR공모전 등을 통한 이 브랜드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또한 브랜드 참여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참여기업의 활성화에 주력함과 동시에 브랜드 매뉴얼 제작을 통한 관리체계 강화와 브랜드 라이센싱 사업의 기반
차는 음료수 또는 약용으로 사용되다 기호식품화되면서 취미생활과 연결되고, 다시 일상생활의 도(道)와 연결시켜 다도(茶道)로까지 발전했다. 작설차·납전차·납후차·전차·말차(抹茶) 등 수많은 종류의 차가 있으나 이는 차잎의 채취시기 또는 가공 방법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불발효차인 녹차와 반발효차인 우롱차, 발효차인 홍차 등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의 차의 역사는 7세기인 신라 선덕여왕 때부터로 828년(흥덕왕 3) 대렴(大廉)이 당나라에서 차 종자를 가져다 왕명으로 지리산에 심은 이후 부터라고 할 수 있다. 차의 본고장인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호남과 영남으로 불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특히 이 지역의 기후 및 입지조건은 차나무 재배에 적합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녹차는 차잎을 증기 또는 화열로써 차잎 중에 존재하는 효소인 폴리페놀옥시다아제(poly phenol oxydase)의 활성을 잃게 해 산화를 막고 고유의 녹색을 유지시킨 것이다.녹차는 증기를 사용하는 증제차와 볶아서 만든 볶음차로 나눈다. 우리 나라는 이들 두 종류를 다 제조하고 있으나 일본에서 생산되는 차는 대부분 증제차이며, 볶음차는 구주지방(九州地方)의 일부에서만 제조하고 있다.
충북은 광복 이후 청주국제공항 개항,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에서 희망의 빛을, 영동노근리학살, 우암상가 붕괴에서 암울함을 경험했다. 하지만 이들 사건·사고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당시대 사람들의 뇌리에서조차 잊혀져 가고 있다. 충북일보는 이 같은 과거의 애환을 되새기고 오늘의 교훈으로 삼고자 10여회에 걸쳐 기획물을 연재한다. 첫 회에선 올해 개항 10돌을 맞은 청주국제공항 유치와 활성화 과정을 짚어본다. / 편집자 주 1997년 4월 28일. 충북의 중심 청주(청원군 내수읍 입상리)에 ‘하늘길’이 열렸다. 청주국제공항이 개항한 것이다. 청주국제공항 개항은 정부가 지난 1984년 4월 20일 청주에 국제공항 건설을 공식발표한 후 꼭 13년만이다. 지난 1980년대 들어 김포공항의 항공수요가 한계에 부딪혔다.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지난 1982년 1월 8일 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국토의 장기적인 균형개발을 고려해 서울∼대전 간에 신공항 후보지를 선정하도록 지시했다. 정부는 이로부터 약 2년 후 청주국제공항 건설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지금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관문공항으로 비상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이 청주국제공항 개항의 주역과 조역은 정종택(7
[충북일보] 교육부가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오는 2027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이 목표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 교육부는 이날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통합대학명 강원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국립창원대) △부산대+부산교대(부산대) 등 4건(9개교)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2026년 3월 또는 2027년 3월 통합대학으로 출범한다. 반면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 2월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제출했음에도 이번 승인에서 제외됐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심사에 속도를 내려했지만 3~4회 진행된 회의에서도 두 대학은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 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대학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여론으로 추진동력이 저해된 점도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실제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격렬한 반발이 이어져 왔다. 지역 거점대학 충북대와의 흡수 통합 가능성이 큰 교통대와 충주 지역사회에서 통합 대학 교명에 관한 논란이 확산하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