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는 오래된 것일수록 좋다. 보이차는 차의 원료인 차 잎을 수확해 볶거나 태양빛에 건조시키거나 숙성을 시키는 방법 등 제조과정이 다양하다.운남지방에서 생산되는 보이차는 다른 지방에서 생산되는 보이차보다 잎이 커 구분이 잘 된다. / 편집자주 #운남의 보이차 운남대학교의 왕강교수가 생산하는 보이차는 이 지역에서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증받고 있다. 대학내에 보이차 생산을 위한 공장까지 입주해 있다. 왕강 교수는 보이차 생산을 위해 운남에서 1천km 떨어진 곳까지 가서 차를 직접 보고 우수한 차를 선발 직접 우송해 온다.1천~800년 이상된 차나무에서 생산하고 있는 운남의 보이차는 현재 20여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최고 3천년된 차나무도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일명 반상차라고도 불리우는 운남의 보이차는 연간 5톤 정도가 생산이 된다. 최고 가격은 산지에서 원료가 1kg에 1천600위엔(인민폐)(한화 21만원)으로 다른 지방에서 생산되는 차가 보통 200위엔에 비하면 상당히 고가로 최고품으로 인정받고 있다.운남지방에서 생산되는 보이차가 가장 고품으로 인정을 받는 이유는 일교차와 해발고도, 일조량 등이 다른 지방보다는 차 재배지로 적정하다. 보이차 중 가장 우수
△‘웰빙 붐’ 표고버섯이 제격. 표고버섯은 호흡계 질병의 면역체계와 항종양 활동을 하는 ‘레타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항암, 항바이러스 등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또한 칼로리가 적고 영양가는 많아 패조류처럼 많이 먹어도 살찌지 않는다.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어 변비를 예방하고 비타민 B2가 많아 피를 맑게 해 혈액 생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에 따라 웰빙시대 여성과 노인, 청소년 등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선호하는 것이 표고버섯이다. 윤원근씨는 농촌지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그야말로 ‘농(農)’자도 몰랐다. 고향인 충북 청주시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도시지역에서 쌀 판매 사업에 나섰다. 하지만 경험 부족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사업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이 웰빙으로 쏠리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됐다. 윤씨는 몸에 좋고 더 나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재배를 할까 연구를 하던 중 표고버섯의 효능에 대한 자료를 접하고 새로운 영농기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표고버섯의 연구를 시작 후 영동표고 시설하우스 재배 단지를 견학한 윤씨는 지난 1987년 맨주먹으로 표고버섯 재배에 뛰어들었다. 청주시 휴암동의 작은 규모의 땅을 임대해 재
●대책-안전은 타협대상이 아니다 청주우암상가 붕괴사고는 단순한 아파트 붕괴사고가 아니었다. 한창 기세를 올리던 모든 건설기술인들의 자부심을 추락시킨 대사건이었다. 국제사회에서 국가 신인도의 하락 등 엄청난 충격을 줬다.이제 ??시설물의안전관리에관한특별법??이 제정돼 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과 안전 진단 실시가 법적으로 의무화됐다. 대형시설물 안전사고 발생빈도 역시 크게 줄어든 게 사실이다. 그러나 시설물의 유지관리가 건설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사고 예방 계획수립 시 사실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원인이 규명돼야 한다. 인간관계나 체면을 고려해 제시하는 대중적 요법으로는 같은 유형의 사고가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그리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시 소방?설비 등 개별 시설이 포함된 종합적인 운영시스템으로 안전점검이 이뤄져야 한다.지금까지 양산된 시설물들이 우리들에게 충격적인 사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또다시 안전이 타협대상에 들어가는 범죄적 실수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 제2의 우암상가 아파트 붕괴사고, 제2의 충주유람선 화재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어떠한 재해라도 ??인재(人災)??라면 용서대상이 될 수 없다. 우리 모두가
영동군, 영동군 포도연구회,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영동대학교, 와인코리아, 영동대벤처식품(주), 포도특화사업단, 포도시험장, 농협중앙회 영동군지부, 영동농협 등 10개 기관은 2005년 영동포도클러스터사업단(단장 육철 영동대교수)을 구성해 2004년 한-칠레 FTA체결로 인해 위기위식에 싸여 있는 포도 재배농가와 포도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변혁의 움직임을 시작했다.영동포도클러스터 사업의 의미는 그동안 따로 존재해 왔던 산·학·관·연의 요소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시스템 즉 클러스터를 구성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해 포도산업의 비젼을 준비하고 연구하며 실천해 나가고 간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사업참여 주체별로 포도농가는 각종 교육과 교류회 및 외지견학에 참석하고 재배 및 가공제품(포도즙, 포도주)제조에 관한 기술을 습득하며 포도재배 및 가공에 필요한 현장기술지도를 요청한다. 또 포도재배의 철저한 기록 및 관리를 통해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포도가공업체는 시설 기계화 및 자동화로 생산성을 증대하고 각종 교육과 견학을 통해 벤치마킹을 하며 신제품 개발을 공동 연구해 시험 생산하는 한편 고품질 가공용 포도를 계약 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맛있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제주공항에서 자동차로 30여분을 달려 제주 하귀농협(조합장 김경출) 선별 과정에서 맛본 하귀비가림감귤작목반(반장 강재현)의 감귤은 단맛과 신맛이 적절히 어우러져 감귤맛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했다. 작목반원들 스스로 최고라고 자랑할 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같은 고품질의 비결은 하귀농협비가림감귤작목반의 엄격한 품질관리에서 찾을 수 있었다. 작목반은 먼저 품질의 표준등급화를 위해 작목반원들의 재배방법부터 통일했다. 들쭉날쭉한 품질로는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표준 공동재배지침을 마련해 작목반들이 준수토록 하고, 작목반원마다 재배관리대장을 기록하게 해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수시로 감귤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수확기를 앞둔 시점에는 작목반 임원들이 농협 직원과 함께 당도와 산도를 조사한 후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는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작목반원 전원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강재현 작목반장은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사업 및 친환경교육 확대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고품질 먹을거리 생산에 더욱
중국 차문화의 역사는 약 5천여년에 달한다고 한다. 실제 중국인이 생활 속에서 차를 마신 것은 1천800여년 정도라고 한다. 그 어느 나라보다 깊은 차의 역사를 지닌 중국이다. 취재진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간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의 시후(西湖) 롱징춘(龍井村)과 장수성(江蘇省) 수저우(蘇州)의 타이후(太湖) 현지를 방문, 이들 지역의 대표 브랜드인 롱징차(龍井茶)와 진주(珍珠)를 취재했다. / 편집자 주찬바람이 옷깃을 스친다. 무더위에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은 때가 벌써 그리워진다. 휴일이었던 지난 21일,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에 서 있음을 실감했다.갑작스런 쌀쌀한 날씨에 청주 도심지로 나들이 나온 연인들의 스킨십은 더욱 깊었다. 또 산허리를 휘감은 농염한 자태의 단풍은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스산한 바람이 가을밤 고즈넉한 산장(山莊)의 창문을 두드릴 때 따끈한 차(茶) 한 잔이 생각난다.떠났다.바로 그 차의 종주국인 중국으로.중국에선 예부터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곱 가지가 있다.이를 ‘개문칠건사(開門七件事)’라고 했다.송왕조 때 오자목이 자신의 책 ‘몽량록’에서 지목한 이 일곱 가지는 땔나무, 쌀, 기름, 소금, 간장,
선진 농법을 개발, 보급하는데 주력하며 선도적 농업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괴산군 불정면 신흥리 신종섭·윤명순씨 부부. 신씨 부부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모두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며 부농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바쁜 농사일 중에도 마을 어르신들을 내 부모 돌보듯 도와주는 남다른 효행으로 지역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우리 농업은 스스로 지켜야만 살 수 있다는 신종섭·윤명순씨 부부의 영농일기를 들여다 본다. / 편집자 주 △선도적 농업인 “농사라는 것이 그저 마음대로 지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농부의 땀과 노력에 의해 결실의 차이가 나는 겁니다.” 청정 괴산지역에서 무농약 친환경 방울 토마토 재배로 부농의 꿈을 일궈가고 있는 신흥농장 신종섭(48)·윤명순(45)씨 부부(괴산군 불정면 신흥리). 신씨 부부는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동이 트기가 무섭게 비닐하우스를 찾아 밤새 별일은 없었는지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린 방울토마토를 어루만지며 살펴본다. 신씨 부부는 불정면 신흥리에 살면서 농업과 농촌의 선도적 농업인으로 선진 농법을 개발, 보급하는데 노력하는 성실 근면한 평범한 농사꾼이다. 그들은 또 집안과 주위의 어른들을 내 부모 돌보듯 도와주
중국 운남성은 보이차로 유명한 고장이다.차마고도의 시작 운남 시솽반나지역은 역대로도 유명한 보이차가 많이 만들어진 곳이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 보이차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년전으로 못먹고 못살던 시대에 사치품과도 같았던 보이차는 당시에도 한편에 수십만원 수백만원을 넘는 호화 사치품이었다. 우리나라에 주로 전해진 것이 홍콩과 대만을 통해 들어온 ‘숙차’라는 이름의 보이병이었다.중국 운남성의 보이차는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1kg당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생산지와 생산년도에 따라 다르고 보관상태와 맛에 따라 다르다. 국내에 들어오는 보이차의 경우 운남지방에서 생산된 고급차의 경우 kg 당 300만~500만원씩 한다.한국에 전해진 보이차는 운남의 보이차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쓰레기 취급을 받는 물건이지만 한국에서는 그 귀함이 남다른 물건이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물론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는 운남의 보이차를 선호하고 있다. 때문에 운남의 상인들도 이제는 숙차판매에 덩달아 열 올리면서 숙차생산에 몰두하고 있다.운남사람들은 가장 좋은 보이차의 음용시점을 ‘보이차’가 만들어지고 난후 4~5년으로 보고 있다.20년 이상 된 것은 음용의 대상이 아니라 골동
청원생명쌀 태동과 발전청원군은 지난 1999년 12월 WTO 쌀 시장 개방을 앞두고 통일된 공동브랜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농협과 협력사업을 통한 단일브랜드로 협약했으며 2000년 2월 전국을 대상으로 브랜드명을 공모해 같은 해 12월 ‘청원생명쌀’이라는 명칭을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했다. 또 명품화를 통한 활로 개척이라는 명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1년 2월 청원군쌀전업농연합회와 품종은 ‘추청벼’ 단일품종으로 하고 수매는 ‘청원생명쌀’ 전용 P.P마대를 이용해 건조벼로 수매하며 수매등급은 ‘1등품’ 만으로 한정하는 내용의 계약재배를 추진했다. 품질개선을 위해 2001년 건조벼 수매방식에서 2002년에는 산물벼 수매로 전환하고, 청원생명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포장 디자인과 홈페이지를 제작 활용했으며 언론 홍보와 소비자 경품행사 개최, 고속도로변 대형광고물 설치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벌였다. 또 정부보급종자와 건묘육성을 위한 상토는 물론 포장재까지 지원하는 등 노력을 펼침으로써 민관이 합동으로 브랜드 명품화를 위해 합심해왔다. 성과청원군이 ‘청원생명쌀’의 브랜드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청원생명쌀’의 명성은 전국에 알려지게 됐으며 전국 규모의
지난 1994년 농사를 지으며 부농의 꿈을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귀농한 박영근·이혜정(음성군 삼성면 청룔리 449)씨 부부. 농사일에 전혀 경험이 없던 박씨 부부는 어떤 작물을 재배해야 할 것인가 오랜 고심 끝에 당시 배 주생산지였던 지역 여건과 주위의 권고 등으로 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배 농사 시작 후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대만에 수출길을 여는 등 선진 농업인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미 FTA 파고를 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영근·이혜정씨 부부를 지면에 담는다. / 편집자 주 △귀농에서 최고 배 생산까지 “어렵고 힘든 농촌생활이지만 앞으로 더 좋은 날이 있을 거란 기대감으로 열심히 농사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내 배 주생산지로 유명한 음성군 삼성면에서 3만3천여㎡의 청룡배농장을 운영하며 연간 1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박영근(46)·이혜정(45)씨 부부. 이들 부부는 암담한 농촌현실을 지혜와 슬기로 극복한 선진 농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씨 부부가 농촌에 둥지를 튼 것은 지난 1994년. 삼성이 고향인 박씨는 삼성초등학교 졸업 후 향학의 꿈을 안고 상경, 학교와 직장생활을 하다 실증을 느낀 나머지 부인을
[충북일보] 교육부가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오는 2027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이 목표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 교육부는 이날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통합대학명 강원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국립창원대) △부산대+부산교대(부산대) 등 4건(9개교)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2026년 3월 또는 2027년 3월 통합대학으로 출범한다. 반면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 2월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제출했음에도 이번 승인에서 제외됐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심사에 속도를 내려했지만 3~4회 진행된 회의에서도 두 대학은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 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대학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여론으로 추진동력이 저해된 점도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실제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격렬한 반발이 이어져 왔다. 지역 거점대학 충북대와의 흡수 통합 가능성이 큰 교통대와 충주 지역사회에서 통합 대학 교명에 관한 논란이 확산하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