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4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남성전용전화방에서 괴한이 주인 A(여·54)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현금 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A씨는 경찰에서 "가게 문을 여는데 한 남성이 나타나 둔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160㎝의 키에 30대로 보이는 용의자를 쫓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한 아파트업체가 설치한 구조물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차량을 덮쳐 차량이 파손되고 시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당사자는 시공사 측의 잘못을 주장하며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를 요구하고 있지만 해당 업체는 차량 수리비 밖에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6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재개발단지 내 롯데캐슬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A(49·광주광역시 북구)씨의 소렌토 승용차 조수석 쪽으로 갑자기 철제 구조물이 쓰러졌다.도로포장 공사를 위해 롯데캐슬 측에서 임시로 설치해 놓은 철제 중앙분리대가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에 넘어진 것. 이 사고로 A씨의 차량 지붕과 차문 등이 파손, 300만원의 수리견적이 나왔다.당시 롯데캐슬 측은 A씨에게 수리비용을 보상키로 합의, 사건은 잘 마무리 되는 듯 했다.그러나 며칠 뒤 A씨가 무릎과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면서부터 문제가 커졌다.A씨는 "사고로 인한 부상"이라며 지난 12일 청주흥덕경찰서에 안전사고 접수를 한 뒤 차 수리비와 치료비 등을 포함, 600만원의 합의금을 롯데캐슬에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A씨는 "몸이 다쳐 물리치료까지 받고
17일 청주지역 낮 최고 기온이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으면서 시내 곳곳에서 여름 풍경이 펼쳐졌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청주지역이 30.1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충주 30.2도, 제천 28.9도, 보은 28.7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거나 육박하는 날씨를 나타냈다. 남서쪽에서 더운 공기가 유입된 데다 구름이 거의 없어 일사량이 평소보다 상승, 기온이 전날보다 4~5도 가량 상승했다고 청주기상대는 설명했다.때 이른 무더위에 시민들은 물가를 찾아 물놀이를 하는 등 여름 피서철 같은 한 나절을 보냈다.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차없는거리에 조성된 분수대는 더위를 식히려는 아이들로 북적됐으며, 대학가와 성안길은 반팔 차림의 젊은이들로 넘쳐났다.점심시간에는 모처럼 냉면 가게 주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청주시청 뒤편 냉면가게를 비롯, 유명 냉면 가게 입구마다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의 줄이 이어졌다.자동차 정비업체도 바쁜 하루를 보냈다. 차주들은 점심시간을 이용, 에어컨 필터를 손보기 위해 한꺼번에 정비업체로 몰렸다. 향균 필터를 새로 갖추고 에어컨 가스를 충전하는 손님들로 각 점포마다 바쁜 모습이었다.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 가전제품 판매도 호황을 맞
17일 오후 3시40분께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 부근 상행선에서 A(58)씨가 몰던 1t 포터트럭에 불이 나 트럭과 적재물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32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타는 냄새가 나 차를 세워보니 엔진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치솟았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7일 전 남편의 집에서 가전제품을 훔친 A(여·31·진천군 덕산면)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전 남편 B(33·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의 아파트에서 벽걸이 TV 1대와 DVD플레이어 등 15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B씨와 지난달 7일 합의이혼한 A씨는 자신의 짐을 가져가기 위해 B씨의 집을 찾았다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7일 수차례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15·청주시 상당구 내덕동)군 등 2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7)군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26일 오전 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C(48)씨의 목욕탕 사무실 서랍에서 다이아반지 1점 등 39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지역 상가에서 13차례에 걸쳐 5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