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1일 친구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A(여·23)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18일 밤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친구 B(여·23)씨의 원룸에 들어가 화장품과 의류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친구의 옷과 화장품이 탐나 훔쳤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수차례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훔친 A(15)군을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7일 오전 2시55분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 주차된 B(35·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씨의 뉴그랜저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는 등 최근 20일 동안 청주와 청원 등지에서 차량 6대와 오토바이 9대 등 3천9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군은 훔친 차량을 운전하고 다니다가 기름이 떨어지면 버린 뒤 다른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31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돼지갈비 전문점을 운영하는 김모(여·54)씨는 동창회 손님 40명의 예약취소 전화를 받고 기분이 울적해졌다.김씨는 "모처럼만의 단체손님인데 선거운동 기간이라고 갑자기 예약을 취소해 와 허탈하기 짝이 없다"며 "5월에 잡혀있던 대부분의 예약이 이런 식으로 취소됐다"고 말했다.6·2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주시내 식당가가 뜸해진 단체손님 탓에 울상을 짓고 있다.공직선거법을 의식해 모임을 축소하거나 선거 이후로 미루는 손님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선관위는 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 기간 중 향우회와 종친회, 동창회, 각종 동호회, 계모임 등 각종모임을 금지하고 적발될 경우 음식값의 최대 50배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이렇다보니 대부분의 단체손님들이 모임을 선거 이후로 미뤄 애꿎은 식당가만 피해를 보고 있다.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모 소고기 전문점의 경우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매출이 평소보다 30~40%나 줄었다.이 음식점 예약 현황판에 적인 예약건수는 0건. 평소 하루 10건 이상의 예약손님이 몰리던 평소때와 비교하자면 '개점폐업' 상태나 마찬가지다.주인 최모(여·44)씨는 "4월 중순까지만 해도 각종 모임
충북 전 지역이 6·2 지방선거 당일을 포함해 당분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청주기상대는 "1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덥겠다"며 "이 같은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또, "투표일인 2일 오전 최저기온은 13도로 투표하기 좋은 날씨가 선선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1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14도, 충주 12도, 추풍령 9도 등 9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5도, 추풍령 24도 등 24도에서 2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31일 도로변에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 등을 훔친 A(55·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국병원 앞 노상에서 자전거 거치대와 가로수 보호대 6개를 훔친 뒤 같은 날 오전 1시20분께 금천동에서 추락방지용 난간 25m를 해체해 가져간 혐의다.경찰은 난간을 뜯어 리어카에 싣고 가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31일 노래방 여주인을 성폭행한 A(49·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 B(여·43)씨의 노래방에서 "해장국을 먹으러 가자"며 B씨를 유인해 야산으로 끌고 가 "땅에 묻어 버리겠다"고 협박한 뒤 B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피고인은 '자습시간에 핸드폰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규정을 위반했으므로 규정대로 벌점 1점을 부과해야 합니다."(검사)"피고인이 먼저 걸었던 통화도 아니고 통화도 짧게 끝냈으므로 벌점을 받는 것은 부당합니다."(변호사)"통화가 금지된 시간에 통화를 한 것은 인정되나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 벌점 대신 1주일간 교실 청소봉사를 명령합니다."(판사)공방이 벌어진 곳은 실제 법정이 아니다. 청원군 오창읍 청원고등학교에서 열린 자치법정이다. 학생들끼리 역할을 분담해 실시하는 '모의법정'이지만 실제 재판정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운 법정 공방이 벌어진다.지난 2008년부터 이 학교에서는 교칙위반에 대해 벌점제를 도입, 일정 점수 이상의 벌점이 쌓이면 '정도법정'이라는 자치법정을 열고 있다. 학생부 교사가 일방적으로 처벌하는 방식 대신 법정을 열어 학생들 스스로 처벌 수위를 결정하게 한 것이다.자치법정의 운영을 위해 지난 2008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청주지방법원을 방문, 재판 견학도 실시했다.판·검사와 변호사는 모두 학생의 신청을 받아 객관식 시험과 논술을 통해 선정한다. 기초적인 법률 상식과 교칙숙지 여부 등이 심사 기준이다. 판사와 검사는 학년별로 각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