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수차례 빈집을 턴 A(18)군 등 2명에 대해 절도협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중순께 청주시 B(여·67)씨의 2층 빈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진주목걸이 2점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와 괴산지역에서 10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남의 휴대폰을 훔친 A(31)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모 과일매장에서 손님 B(여·31)씨가 과일 위에 올려 둔 10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1일 새벽 5시40분께 청원군 오창읍 중신리 양진이 방죽 앞길에서 A(58)씨가 몰던 4륜 오토바이가 3m 아래 언덕으로 굴러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A씨가 급커브길을 미처 돌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앞서 새벽 4시55분께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 인근 횡단보로에서 길을 건너던 B(76)씨가 C(41)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C씨의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쳐다봤다는 이유로 행인을 때려 뇌사에 이르게 한 A(22)씨를 중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새벽 3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한 골목에서 "왜 쳐다보냐"며 B(25)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다.폭행당한 B씨는 충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21일 뇌사판정을 받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0일 충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32∼35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이틀째 기승을 부렸다.지난 19일 오후 4시를 기해 충북 전 지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도 20일까지 이어졌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34.9도, 영동 34.7도, 옥천 34.5도, 괴산 34.1도, 충주 33.7도, 제천 31.9도 등 영상 32도에서 35도의 분포를 보였다.연일 무더위가 계속되자 철도 관계자들도 비상이 걸렸다.높아진 온도 때문에 철로가 틀어지는 '자굴현상'이나 늘어나는 '장출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폭염주의보가 충북 전역에 발효된 뒤 코레일 청주시설사업소 직원 24명은 관할 철로 24㎞ 구간에 대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니터링 순찰에 나서고 있다.사업소 관계자는 "여름철 철로이상에 대비해 지난 3월 철로에 열을 가해 미리 늘려둬 변형을 최소화 한 상태"라며 "그러나 연일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전 직원을 동원, 철로 이상을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청주기상대는 "이번 무더위는 적어도 목요일까지 계속되겠으며 밤에도 열대야현상(최고기온 25도 이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21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20일 오후 3시15분께 음성군 소이면 갑산1리 A(52)씨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양계장 2개동 1천252㎡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3천6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병아리 2만1천여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숨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음성 / 남기중기자
속보=SK네트웍스의 주유소 유류공급 계약서 내용이 허점투성인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드러났다. SK네트웍스의 무자료 거래 알선행위를 본보에 제보한 음성군 대소면 모 주유소 업주 박모(49)씨는 20일 "SK네트웍스는 불공정한 계약서를 근거로 부당한 위약금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박 씨의 말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월22일 SK네트웍스와 폴주유소 계약을 맺으며 A4용지 23매 분량의 계약서를 작성했다.이 계약서는 SK네트웍스 청주지사 A과장이 작성해온 것으로 박 씨의 SK 폴주유소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의무사항이 명시됐다.그러나 박 씨가 받은 계약서는 허점투성이었다.계약 당사자인 박 씨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았을 뿐더러 SK측으로부터 유류를 얼마나 공급 받는지조차 명시되지 않았다. 계약기간과 위약금 산정에 대한 부분도 빈칸이었다. 심지어 계약일도 적혀있지 않았다.박 씨는 계약당시 "손님이 주유 후 SK포인트를 적립해 가는 양(EBC매출)만큼은 SK에 주문하라"는 SK네트웍스 A과장의 말에 동의한 뒤 도장을 찍었다.그러나 박 씨가 EBC매출에 집계된 ℓ량만큼 주문하지 못하자 SK네트웍스는 지난 2일 박 씨에게 위약금 7천339만2천원을 요구해왔다. 계약서 3조2항을
청주흥덕경찰서는 20일 전 내연녀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A(56)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밤 9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전 내연녀 B(여·50)씨의 아파트에서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C(51)씨의 다리와 팔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전에 사귀던 B씨에게 3천만원을 빌려주고 받지 못해 B씨를 죽이러 갔는데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시고 있어 그 남자를 찔렀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