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자신의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던 남자를 폭행한 뒤 금품을 뺏은 A(32·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에 대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4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카페에서 B(32·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폭행한 뒤 "신고하면 죽여버린다"며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은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내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고 키스를 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여고생을 강제로 끌어안은 논술학원 원장 A(55)씨를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밤 9시3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논술학원에서 수강생 B(17)양에게 접근, "성관계를 해야 대학에 갈 수 있다"며 강제로 끌어안은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애정을 갖고 학생을 대하던 중 오해가 생겼을 뿐 성추행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속보=지난 6일 자신의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여·52·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의 사인이 자살시도에 따른 사고사로 추정된다고 경찰이 밝혔다.청주상당경찰서는 숨진 A씨가 지난 5일 오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용암동 한 모텔 5층에 투숙한 사실을 확인, 모텔방에서 A씨가 수면제를 복용한 흔적과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흔적을 발견했다.또, "6일 오전 9시50분께 팔이 부러진 A씨를 집까지 차량으로 태워줬다"는 모텔 인근 주민 B(여·34)씨의 진술을 확보했다.경찰은 "A씨가 10년 전부터 알코올중독을 앓고 있었고 최근 돈 문제로 증세가 심각해졌다"는 유가족의 말을 토대로 A씨의 사인을 투신자살시도에 따른 사고사로 추정,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9호 태풍 '말로'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7일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20분 현재 태풍 '말로'는 제주도 서귀포 남쪽 120㎞ 해상에서 24km/h의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며 중심기압 990hPa, 순간 최대풍속 24m/초, 강풍반경 200㎞인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기상청은 "'말로'가 7일 자정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10㎞ 해상에 접근한 뒤 같은 날 낮 12시께 전남 여수를 거쳐 남해안을 타고 이동한 뒤 8일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다"고 예보했다.청주기상대도 "'말로'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에 7일 밤까지 30~80㎜의 비가 내리겠다"며 "8일 새벽께 태풍이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면서 비는 오지 않을 전망"이라고 예보했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3도, 충주·추풍령 22도 등 21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7도, 추풍령 26도 등 26도에서 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A(4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서울시 관악구 한 사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여·45)씨 등 2명에게 "내가 아는 투자처에 돈을 투자하면 10배로 불려주겠다"고 속인 뒤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가로챈 돈의 대부분을 자신의 빚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6일 옷가게에서 수차례 금품을 훔친 A(여·50)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B(여·32)씨의 옷가게에서 B씨의 한 눈을 판 사이 B씨의 가방에서 현금 90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절도 등으로 11번째 징역을 살고 지난 7월 출소한 뒤 누범기간 중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6일 차량을 훔친 뒤 교통사고까지 낸 대학생 A(21)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오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모 주유소 앞에 주차된 B(여·41)씨의 승용차를 훔친 뒤 이를 몰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 4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혐의다.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092%였던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에서 택시와 시내버스를 이용하던 여성 승객이 잇따라 성범죄의 피해자가 됐다.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한 택시기사 A(47)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께 승객 B(여·21)씨가 술에 취해 잠들자 B씨를 성폭행하려한 혐의다.같은날 청주상당경찰서는 시내버스 안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A(36)씨를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사직동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B(여·17)양의 팔을 만지고 다리를 더듬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경찰은 A씨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는 점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6일 새벽 5시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매봉산에서 A(34)씨가 운동기구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B(7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유가족과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