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에서 발달한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7알 오전은 춥지만 오후에는 20도 이상의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며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2도, 충주 10도, 추풍령 8도 등 7도에서 12도로 전날보다 낮고,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3도, 추풍령 22도 등 22도에서 24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가 5일 오전 김용판 충북지방경찰청장의 방문에 대비해 경찰서 주차장의 차량진입을 통제, 민원인들로부터 빈축을 샀다.김 청장은 5일 상당경찰서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도내 경찰서 초도방문 일정에 나서고 있다.상당서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김 청장 방문을 대비해 경찰서 입구에 경찰관을 배치, 출입하는 차량을 지하주차장으로 안내했다. 지하주차장이 비좁은 관계로 경찰서 직원들은 가까운 상당구청 주차장과 주택가 골목에 차를 주차했으며 일부 민원인들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있었다.이후 상당서는 청장이 경찰서에 도착한 오전 10시20분께 이후에야 주차장 일부를 개방했다.김 청장은 이날 오찬자리에서 상당서 경찰관들에게 "지역주민을 존중하는 상당경찰을 기대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주차장 통제는 부임 이후 자율책임 성과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김 청장의 의도를 무색하게 했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상당서 관계자는 "시민들이 오해 하도록 하고 불편을 겪게 만든 것에 대해 사과 한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시 흥덕구 수곡2동 두진백로아파트가 시끄럽다.관리사무소가 수억원대의 난방배관 교체 공사를 하면서 입주민들에게 공사대금 전액을 부담,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이 아파트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초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아파트 전 세대의 난방배관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995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76㎡(23평) 935세대로 매년 수십 건의 난방용 배관 누수 신고가 접수돼 지난 5월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쳐 교체 공사를 착공했다. 당시 935세대 중 711세대가 공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총 사업비는 8억8천여만원. 입주세대별로 94만원씩 일시불로 납부하거나 60개월 분납 형태로 부담키로 했다.그러나 사업에 동의하지 않은 입주민들은 "공사비를 낼 수 없다"며 반발 움직임에 나섰다.대부분의 배관 부식이 일부 동에서 발생했음에도 전체 동을 교체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왜 동의하지 않은 입주민들까지 100여만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부담해야 하느냐는 것이다.또 아파트 주요 시설의 보수와 교체를 위해 입주민들이 내는 장기수선충당금이 있음에도 별도의 공사비를 내야 하는 점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게 그들의 입장이다.한 입주민은 "지금까지
중국에 위치한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지만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며 "6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다"고 예보했다.6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0도, 충주·추풍령 8도 등 7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3도, 충주 22도, 추풍령 21도 등 21도에서 2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수십차례 불법으로 미용시술을 한 A(여·44)씨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자신의 집에서 여성 66명에게 아이라인과 입술라인, 눈썹, 속눈썹 등의 문신을 불법으로 시술한 뒤 66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같은 학교 여학생의 가슴을 만진 대학생 A(23)씨를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밤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모 대학교 인근 골목에서 이 학교 학생 B(여·21)씨의 가슴을 만진 뒤 달아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현장에 떨어뜨린 필름에서 자신이 학교 과사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현상되자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성들의 금품을 훔친 A(여·21)씨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 새벽 3시께 청주시 흥덕구 율량동 모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B(22)씨 등과 오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모 주점으로 이동한 뒤 B씨 일행이 자리를 비운 사이 B씨의 지갑과 휴대폰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A씨 등은 경찰에서 "남자들이 돈이 많아 보여 일부러 접근한 뒤 금품을 훔쳤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의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점차 떨어지겠다"며 "5일 오전에는 구름이 많고 하천주변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5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충주·추풍령 11도 등 9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0도, 추풍령 19도 등 19도에서 20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버스기사의 돈을 훔친 A(59·서울시 동대문구)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2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기사 B(43)씨가 들고 있던 현금 25만원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집에 갈 차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시비에 휘말려 코뼈가 부러지는 폭행을 당한 시민이 '쌍방폭행'이라는 경찰의 판단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오전 1시 홍모(30)씨 등 3명은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한 골목길에서 차를 타고 가던 조모(26)씨 일행과 마주쳤다. 홍 씨 등이 길을 비키며 투덜거리자 이 소리를 들은 조 씨 등 3명은 차를 돌려 내린 뒤 홍 씨 일행을 폭행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홍 씨 일행 중 한 명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수술비만 400만원. 다른 한 명은 이마와 뒤통수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고, 홍 씨는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조 씨 일행은 홍 씨 일행을 때린 뒤 달아났지만 차량번호를 적어 둔 목격자들에 의해 경찰에 붙잡혔다. 한 목격자는 자신의 차량용 블랙박스에 녹화된 폭행장면을 관할 지구대에 넘겨주며 "사람을 마구 때린 뒤 도망갔으니 꼭 잡아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달 11일 양 측을 소환해 첫 조사를 벌였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은 경찰서 컴퓨터 문제로 확인하지 못했다. 조 씨 일행은 경찰에서 "우리도 한 대 맞았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사람을 그렇게 많이 때려놓고 한 대 맞은 것을 폭행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