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5시께 청원군 미원면 용곡리 용곡저수지에서 A(여·49·서울)씨가 남편 B(57)씨와 다투던 중 저수지에 빠져 숨졌다.경찰에서 B씨는 "말다툼 도중에 아내가 갑자기 물에 뛰어들었다"며 "곧바로 물에 들어가 아내를 구했으나 아내가 다시 물에 뛰어들어 숨졌다"고 말했다.경찰은 B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인터넷 동호회에서 알게 된 사람의 금품을 훔친 A(35)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B(36·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씨의 집에서 B씨가 화장실에 간 틈을 타 신용카드를 훔친 뒤 80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친구를 집단폭행한 A(14)군 등 6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29일 오후 4시께 청주시 상당구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친구 B(여·15)양을 마구 때리는 등 3일 동안 불러내 때리고 담뱃불로 B양의 손등을 지져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B양이 모 인터넷사이트의 사이버머니를 선물로 준다고 약속한 뒤 이를 지키지 않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2일 여중생을 때린 뒤 성폭행하려한 A(18)군을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오후 8시30분께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B(여·14)양을 때리고 성폭행 하려한 혐의다또 8일 "사과하겠다"며 B양을 불러낸 뒤 다시 성폭행 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A군이 대전에서 빈집 등을 돌며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포착하고 A군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 무심천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오전 10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청주대교 아래 무심천 억새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어 10시50분과 11시께 흥덕대교와 제2운천교 인근 억새밭에서도 불이 나는 등 30분 사이 무심천변 억새밭 3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9대와 소방관 40여 명을 투입했으며 불은 무심천변 억새밭 0.25㏊를 태운 뒤 10분만에 진화됐다.경찰 관계자는 "소방당국의 정확한 화인조사가 나와야 알겠지만 일단은 방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그러나 인근에 CCTV가 없고 목격자도 확보하지 못해 방화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날이 갈수록 음란·퇴폐적으로 변질되는 유흥문화가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을 노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도심 곳곳에 퍼진 키스방과 유사성행위업소, 출장성매매업소 등이 수능 뒤 마땅한 놀이문화를 찾지 못한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다.청주에서 유사성행위 업소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히는 청주시 흥덕구 하복대 일대는 밤만 되면 "기본 6만원, 특별(?)서비스 7만원" 등 야릇한 문구가 적힌 전단지로 뒤덮인다.이곳은 유사성매매업소 외에도 휴게텔과 안마방 등 성매매업소도 밀집된 곳이지만 매번 '성매매 증거를 잡기 어렵다'는 이유로 단속은 미미한 실정이다.대부분 업소들은 '청소년은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지만 청소년 이용이 묵인되는 곳도 있다는 것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런 이유로 하복대는 수능이 끝난 남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힌다.일부 남학생들은 "노래연습장에서 수능 뒤풀이를 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단순히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여성접대부를 불러 화끈(·)하게 놀아보겠다는 게 그들의 계획이다.여학생들도 음란·퇴폐 업소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생활정보지 등에 실린 '한 달 수입 200만원' 등의
충북지역 낮 최고기온이 오는 21일까지 영상 10도를 웃돌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청주기상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는 21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돌겠다"며 "그러나 곳에 따라 복사냉각 현상으로 오전에 얼음이 얼고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이어 "오는 22일 충북지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상했다.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5도, 청주 0도, 충주 영하 3도, 추풍령 영하 3도 등 영하 5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추풍령 12도 등 11도에서 1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여성의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뒤 가방을 훔쳐 달아난 A(28·청주시 흥덕구 수곡동)씨에 대해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초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모 한의원 앞에서 간호사 B(여·29)씨의 앞에서 성기를 노출하며 자위행위를 한 뒤 한의원 안으로 몸을 피한 B씨를 뒤따라가 B씨의 가방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여성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주경찰서는 18일 충북과 경기·강원지역 사찰에서 금품을 훔친 A(38)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낮 12시께 충주시 주덕읍 B(여·35)씨의 사찰에서 현금 8만원과 순금돼지, 황금열쇠 등 4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충주와 경기 양평, 강원 춘천 등지에서 27차례에 걸쳐 1천38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충주 / 김성훈기자
18일 오전 6시10분께 청원군 오창읍 송대리 중부고속도로 서울방면 통영기점 262.8㎞ 지점에서 A(여·40)씨가 레조 승용차(운전자 B씨·26)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B씨는 경찰에서 "안개가 짙어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고 말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프레지오 승합차(운전자 C씨·50)를 타고 가던 중 C씨의 졸음운전으로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자 차에서 내려 교통 수신호를 보내던 중이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