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27일 자신의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모텔에 불을 지르려 한 A(45)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밤 9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B(48)씨가 운영하는 모텔 5층 복도에서 화장지에 불을 붙인 뒤 카펫에 던져 불을 지르려 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술을 사오라는 내 요구를 거절해 화가나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 한국병원(의료법인 인화재단)은 2011년 슬로건을 '잘한다! 더 자란다! 최고로 잘한다!'로 정하고 '고객감동 친절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한국병원은 이를 위해 △내·외부 강사 활용을 통한 친절 교육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기 △병동 라운딩 실시 △내원환자 더 알기 운동 △캠페인 배지 착용 △매월 이벤트 개최 △친절 모니터링 실시 등을 추진키로 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주말·휴일동안 도내 대부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랐다.충북도에 따르면 25부터 26일 오후 4시30분까지 도내에서 46건의 계량기 동파신고가 접수됐다.지역별로는 음성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천 9건, 청주 7건, 단양 6건, 옥천 5건, 영동·제천·청원이 각각 2건, 충주·보은이 각각 1건 씩이다. 앞서 24일에는 청주·괴산 각 3건, 보은·증평·진천에 각각 1건씩의 수도 계량기 동파신고가 있었다.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5.1도, 보은 영하 14.4도, 청주 영하 11.5도등 도내 대부분이 영하 15도 안팎을 나타냈다.충북도 수질관리과 관계자는 "27일 오전까지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각 가정에서 수도계량기함에 헌 옷가지나 솜 등을 넣어 동파를 예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6일 6시40분께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산78에서 산불이 나 산림 0.01㏊가 불에 탄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산림청 소속 소방헬기 1대와 소방관과 공무원, 의용소방대, 주민 등 소방인력 80여명이 진화작업을 벌였다.충주시와 소방당국은 등산객에 의한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성탄절인 25일부터 휴일인 26일까지 충북 도내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몰아쳤다.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추위와 관련된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랐다.◇화재·교통사고 잇따라=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충북지역 곳곳에서 화재와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25일 오전 6시20분께 청원군 현도면 노산리 A(74)씨의 한옥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 83㎡와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3천968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너무 추워 방을 덥히기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핀 뒤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A씨의 부인(여·70)의 말을 토대로 화기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26일 오전 7시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개신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B(48)씨가 C(42)씨가 몰던 택시에 치어 허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고개를 내려오는데 사람이 길을 건너고 있어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가 눈길에 미끄러졌다"는 C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수도계량기 동파신고 잇따라=25부터 26일 오후 4시30분까지 도내에
지난 주말·휴일 충북지역을 강타한 영하 15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가 27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0㎝ 이상되는 눈까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청주기상대는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26일부터 27일 오전까지 충북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오겠다"며 "예상 적설량은 2~7㎝며 일부 산간지역은 10㎝ 이상 눈이 쌓이겠다"고 예보했다.이어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충북 전역에 발효된 한파주의보가 아직 유효한 상황"이라며 "이번 추위는 27일 오전까지 계속된 뒤 차차 풀리겠으니 건강과 농작물관리, 수도관 동파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26일 각 지역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5.1도, 보은 영하 14.4도, 청주 영하 11.5도, 충주 영하 14.1도, 괴산 영하 14.7도, 단양 영하 12.9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 15도 안팎을 기록했다.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이보다 조금 올라 제천 영하 10도, 청주 영하 5도, 충주 영하 8도, 추풍령 영하 4도 등 영하 10도에서 영하 4도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도 청주·추풍령 3도, 충주 2도, 등 5도에서 1도로 전날보다 높겠
내년 달력을 미리 펼쳐본 직장인이라면 입가에 미소가 그치지 않을 듯하다. 빨간색 날이 유난히 많기 때문이다. 한국천문연구소에 따르면 신묘년(辛卯年)인 2011년 쉬는 날은 주5일제를 적용할 경우 올해 112일보다 4일이 늘어난 116일이다. 토·일요일과 연결되는 '황금공휴일'이 부쩍 늘어난 까닭에 체감휴일은 더 길다.올해 현충일(6월6일)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은 일요일이었고 성탄절(12월25일)은 토요일이다.그러나 내년에 토·일요일과 겹치는 법정 공휴일은 신정(1월1일·토요일)과 추석연휴 첫날(9월11일·일요일), 성탄절(12월25일·일요일) 등 3일로 올해보다 하루 줄었다. 그만큼 평일에 쉬는 경우가 많아졌단 얘기다.나머지 휴일은 모두 주중에 걸렸다. 현충일(6월6일)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이 모두 월요일이다. 주 5일제 근무를 하는 직장인이라면 6월부터 두 달에 한번 꼴로 3일 연휴를 즐길 수 있다. 또 3·1절(3월1일)과 석가탄신일(5월10일)은 화요일, 어린이날(5월5일)은 목요일이어서 징검다리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명절연휴도 올해보다 여유롭다.올해는 설날(2월14일)이 일요일인 탓에 연휴가 3일에 불과
24~25일 충북 전 지역에 강추위가 계속된 뒤 26~27일에는 눈이 오겠다.청주기상대는 "23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충북 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4~25일 낮 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등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이어 "26~27일은 서해상에서부터 눈구름이 서풍을 타고 유입, 충북지역에 눈이 오겠다"며 "눈길 교통사고와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24일 아침 최저기기온은 청주 영하 11도, 충주 영하 14도, 추풍령 영하 10도 등 영하 14도에서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영하 4도, 충주·추풍령 영하 6도 등 영하 7도에서 영하 4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