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서, 보조금횡령 관련자 검찰 불구속 송치

한우협회전지부장 업무상배임횡령, 공무원 직무유기혐의

  • 웹출고시간2009.10.12 15:52: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경찰서는 (사)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 보조금을 타용도로 사용한 전 지부장 A(43)씨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보조금의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이를 묵인한 공무원 B(53)씨와 C(44)씨는 직무유기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보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왕겨차량구입비로 4천200만원을 지원받고 보은군수의 승인없이 왕겨운반업자인 D(47)씨에 왕겨차량의 임대를 양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왕겨차량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왕겨운반사업을 하고 있는 D씨에게 왕겨차량을 임대하지 않을 경우 협회에서 직접 왕겨운반사업을 할 것처럼 위협해 강제적으로 차량을 인도, 보증금 명목으로 3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그리고 왕겨운반시 한차당 1만5천원씩 600여만원을 기부금 명목으로 받아 협회운영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함께 A씨는 왕겨차량의 특장(탑)을 떼어 처분해 1천300만원을 대금으로 받았으나 이를 보은군에 반납하지 않고 협회 운영비로 사용했으며 협회 집기류 61만원 상당을 자신의 임의대로 타인에게 건네준 혐의도 받고 있다.

그리고 A씨는 지난 2008년 한우축제 당시 지원받은 보조금 1억2천만원을 시상금 등 용도외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한편 공무원 B씨와 C씨는 A씨가 보조금을 승인없이 타인에게 양도하고, 용도외 사용 및 정산서류가 미비하다는 것 등을 잘 알고도 보은군수에게 보고하지 않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이다.

이에 대해 A씨는 "왕겨사업의 과열경쟁을 우려한 농협이 협회가 기존사업자에게 차량을 임대하고 회원들을 소개할 때마다 중개료를 받는 것이 어떠냐고 중재한 것에 따랐을 뿐 공갈은 없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