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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이 특전 용사 국군의날 동반 고공 강하 참여 화제

  • 웹출고시간2009.10.04 15:59: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낙하 훈련 장에서 이성, 이강 하사가 잠시 틈을 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나이 중 사나이'만을 고집하며 명예와 자부심의 표상이 되고 있는 국군 최고 정예부대인 특전사에 동반 입대해,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 하사가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집단 고공 강하에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두 하사는 특전사 흑표부대 소속 이성, 이강 하사(22).

이들 쌍둥이 하사는 '건군 61주년 국군의 날'기념식에서 96명의 특전요원과 함께 2천900피트(884m) 상공에서 0.5초 간격으로 강하, 행사장 상공을 전술적으로 비상하면서 목표 지역에 정확히 침투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이들은 CN-235 1번 수송기에 함께 탑승, 형인 이성 하사가 먼저 창공을 향해 두려움 없이 과감히 뛰어 내린데 이어 동생 이강 하사가 강하했다.

형 이성 하사는 "우수한 두뇌와 강인한 정신력, 뛰어난 체력을 갖추고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야 비로써 검은 베레 특전용사가 될 수 있다."고 자부심을 밝힌 뒤 "그동안 피 땀 흘리며 함께 훈련에 임했던 동료 들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집단 고공강하 시범에 참가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생 이강 하사도 "형제가 한 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선의의 경쟁 상대가 되기도 하지만 항상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의지가 된다는 점이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이들 형제는 전북 익산에서 3분 간격으로 태어나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남다른 형제애를 키워왔고 군대까지 동반 입대했다.

이들이 검은 베레 특전용사가 되기 위해 특전부사관으로 동반 입대한 것은 지난해 7월.

형 이성 하사가 특전부사관 모집 포스터를 우연히 보고 동생 이강 하사에게 "기왕에 남자라면 자신의 의지를 시험할 수 있는 특전사에 입대해 멋진 사나이가 돼 보자"고 제안한 뒤 그 뜻을 부모에게 전달, 동의를 얻은 뒤 입대하게 됐다.

이들 두 하사의 같은 외모에 짧은 머리, 똑같은 군복 차림을 보고 부대 장병들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외출, 외박, 휴가를 나갈 때도 같이 나간다는 쌍둥이 하사는 대학 전공(원광대 기계자동차학과)도 같고 자격증 시험도 같은 날 응시해 형제 모두 운전면허증과 전기기능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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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