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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02 09:25: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용규 미니 홈피

기아 타이거즈 이용규가 '애인이 있는 여자에게 추파를 던졌다’는 글로 추파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달 31일 자신의 신분을 기자로 밝힌 김 모씨가 이용규 미니홈피에 “내 여자친구에게 밤 늦게 술을 마시자고 몇 번 전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 글로 인해 논란이 확산되자 김 씨는 자신의 글을 삭제하고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용규 선수와 제 여자친구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이”라며 “여자친구가 이용규 씨 팬이라서 일촌 신청을 했는데, 이용규 선수한테 여러 차례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고 해명했다.

반면 이용규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간단하게 “모든 일에 책임을 지겠다. 참고 또 참겠다”는 글만 올려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용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 차례 밤늦게 전화한 것은 내가 아니라 그 여성 분”이라며 “그 글 때문에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었으니, 사과 글이라도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모씨는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미니홈피를 폐쇄한 상태이며, 지난 달 해당 매체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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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