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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저축은행 운명은?

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경영정상화 주목

  • 웹출고시간2009.08.20 19:00: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의 대표적 저축은행인 하나로저축은행이 매각될 지 경영정상화를 모색할 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하나로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충주지역 남광토건 차종철회장이 하나로저축은행의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회장은 하나로저축은행 보유주식 879만주(지분 95.7%)를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하나로저축은행 관계자는 "차회장이 자금 운용상 하나로저축은행과 골프장 사업등을 모두 운영하기는 곤란하다는 판단아래 최근 이들 핵심 자산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다"며 "차회장이 저축은행 주식을 매물로 내논 것은 사실이지만 핵심 보유 자산을 모두 팔아 치우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 현재로서는 골프장 부지를 매각한 뒤 확보 자금으로 저축은행 경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주에 본점을 둔 하나로저축은행은 지난 2007년 차 회장과 아들인 차민석씨가 지분 91%(차종철 77.5%, 차민석 13.7%)를 인수해 경영권을 행사해왔다.

이후 차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수차례 증자를 거쳐 95.7%로 늘어났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 한 곳이 주당 액면가(5천원) 수준에서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저축은행은 최근까지 신라개발 이준용회장이 인수를 위한 적극적인 실사를 벌이는 등 매각과 관련해 주목을 받아왔다.

하나로저축은행은 지난 연말 기준으로 총자산 7천145억원, 총수신 6천342억원, 총여신 5천327억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3.11%, BIS(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 비율)는 5.3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법규상 요구되는 BIS는 5% 이상이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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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