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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23 20:27: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인간은 혼자서는 존재 할 수 없고 타인과의 상호보완을 통해 관계를 유지한다.

어색한 관계, 잘못된 관계, 상호 모순된 관계 등 이 모든 상황은 각각 공존의 관계로 또 다른 새 관계를 만들어 간다.

현대 무용 전공생을 주축으로 창단한 레티나 댄스 시어터(대표 신대원)가 '관계'를 주제로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25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무용수의 움직임을 통해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움직임의 원리에 주안점을 두었다.

공연 타이틀인 '관계'는 낯선 상황 설정에서 시작된다.

관계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신체와 움직임 속의 관계, 사람 혹은 물질적 대상과의 관계를 무대화 했다.

신대원 대표는 "현대의 사회적 이미지를 적절하게 표현해 낼 수 있는 것이 현대무용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며 "현대무용이 다소 낯설고 어려운 장르로 느껴질 수 있지만 무용수의 움직임과 보는 즐거움을 통해 관객과 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연출과 안무는 신대원 대표가 맡았고, 단원으로는 김보영, 안화연, 김선경, 구혜경, 안연화, 오평순, 고옥관씨가 출연한다.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특별무대로 서연어머니 무용단의 공연도 마련된다. (문의 043-215-5285)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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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