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리 숲이 키운 미래 먹거리"…산림 신품종 재배시험 본격 추진

곰취·두릅나무·산딸기·오미자 등 신품종 먹거리 개발 박차

  • 웹출고시간2025.04.29 13:08:15
  • 최종수정2025.04.29 13:08:1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색깔이 다양한 신품종 오미자.

ⓒ 산림품종관리센터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우리 숲에서 자라는 산림 식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먹거리 개발에 본격 나선다.

최근 K-컨텐츠 열풍이 식품산업까지 확산되면서, 우리 고유 식재료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과수, 버섯, 산채 등 식·약용 분야의 57개 신품종에 대한 재배심사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까지 품종관리센터에 출원된 725개 품종 중 약 44%에 해당하는 320개 품종이 새로운 먹거리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재배심사는 품종 간 뚜렷한 구별성, 모든 개체의 균일성, 반복 재배 시 안정성을 확인하는 절차로, 신품종의 품질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특히 곰취, 두릅나무, 음나무 등은 쓴맛을 줄이고 향을 순하게 개량하는 등 소비자 기호에 맞춘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산딸기와 오미자 역시 빨간색을 넘어 오렌지색과 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개발돼 눈길을 끈다.

붉은색 '동악홍', 오렌지색 '골드문', 노란색 '골든볼' 산딸기와, '금빛새울', '핑크미소', '한오미' 오미자 신품종이 대표적이다.

이들 품종은 맛과 향은 물론 색감에서도 차별화를 이뤄 음료·디저트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건강식품용 기능성 원료로도 활용 가능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윤석범 센터장은 "우리 숲의 토종 식물들이 신품종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날이 머지않았다"며 "앞으로도 산림 신품종의 지식재산권 보호는 물론,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숲푸드'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