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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우량 고추 묘 본격 출하로 취약계층 농업인 지원 앞장

총 68만 본 공급, 바이러스 내병성 품종으로 소득 안정 기대

  • 웹출고시간2025.04.22 13:25:04
  • 최종수정2025.04.22 13: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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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단양군수가 지역 농가에 고추 묘를 공급하기 위한 자체 육묘장을 찾아 현황을 살피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건강한 작물 재배 지원을 위한 자체 생산 우량 고추 묘를 오는 24일까지 출하한다.

이번에 출하되는 고추 묘는 지난해 11월 사전 신청을 받아 파종한 9천500상자(약 68만 본) 분량으로 고령 농업인(만 75세 이상)과 독거 부녀농업인, 장애 농업인 등 지역 내 농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출하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어상천면 임현리 제1 육묘장에서 진행됐으며 23일부터 24일까지는 제2 육묘장에서 출하가 이어진다.

군은 2021년부터 자체 육묘장을 운영해 올해로 5년째 지역 농가에 고추 묘를 공급하고 있다.

배부되는 품종은 탄저병, 역병, 바이러스 등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인 '칼라탄'과 '신칼라'로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생육 관리를 통해 건강한 고추 묘로 길러냈다.

이번 고추 묘는 지난 2월 파종돼 20일 생육을 마쳤으며 시중 민간 육묘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도 우수해 경제적 부담이 큰 고령·취약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일정 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에게는 무상으로 공급돼 지역 농업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추 묘를 공급받은 농업인은 정식 전 3∼4일간 육묘 하우스 창문을 열어 외부 기온에 적응시키는 '경화처리'를 반드시 실시하고 서리나 냉해 우려가 없는 맑은 날을 선택해 정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식 후 저온 피해가 우려될 때 요소 0.3%액(60g/20L) 또는 4종 복합비료를 엽면 시비하면 생육에 도움이 된다.

이후 생육기에는 비료와 관수, 병해충 방제 등 철저한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품종을 정성껏 길러낸 만큼 최근 문제가 되는 토마토 반점위조 바이러스(TSWV, 일명 칼라병)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를 예방하기 위해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공정 육묘장에서 생산한 고추 묘가 취약계층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과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오는 6월 중 배추 묘 사전 신청을 받아 8월 중 공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물의 육묘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지속해서 뒷받침할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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