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축산시험장 이전 사업 제동…중앙투자심사 '재검토'

  • 웹출고시간2025.04.14 17:59:27
  • 최종수정2025.04.14 17:59:27
[충북일보] 충북도가 졸속 추진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과 함께 진행한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이전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14일 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이 사업의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중앙투자심사위원들은 축산시험장 이전 사업의 예산을 문제 삼았다. 사업비가 총 500억 원 이상이면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예산을 축소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예타를 하게 되면 사업 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이상 늘어날 수 있다.

위원들은 유사 시설 건립비가 대부분 500억 원이 넘는다는 의견 제시와 함께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도가 '꼼수'를 부린 게 아닌지 의심된다며 사업비 재산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전 예정지의 주민 반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동의나 의견 수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도는 이전 계획을 수립한 용역사에 사업비 재산정을 의뢰하고, 결과가 나오면 이달 중순께 재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도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축산시험장을 45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도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시험장은 가축의 품종 보존과 개량 연구를 하는 시설이다. 현재 소와 돼지, 닭 등 1천200여 마리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시험장 이전 추진은 동물방역을 담당하는 동물위생시험소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부적절하고, 초지 규모가 타 시·도의 19%에 불과해 사료 자급률이 낮은 데다 도심 팽창으로 민원이 자주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해 '축산시험장 이전 타당성 등 검토 연구 용역'을 완료했다. 용역에는 지금보다 3배 이상 넓은 초지를 확보하는 방안과 이전 후보지 등이 담겼다.

도 관계자는 "우리가 계획한 축산시험장 규모가 심사위원들이 예로 들은 시설보다 작다 보니 사업비가 적게 책정된 것"이라며 "재산정 결과가 나오면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신청해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축산시험장 현 부지에 추진하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한다.

도는 축산시험장 이전에 앞서 오는 9월까지 47억 원을 들여 시험장 초지 중 5만㎡에 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만 축산시험장 이전이 지연되면 연간 2억 원 안팎의 대체 사료비 지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