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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망이산성, 시굴조사 착수…역사적 가치 조명

사적 승격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 웹출고시간2025.04.09 13:39:08
  • 최종수정2025.04.09 16:00:2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음성 망이산성에서 출토된 '철갑옷'.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삼성면 양덕리 일대에 소재한 음성 망이산성의 매장 유산 시굴 조사에 착수했다.

군은 9일 마이산 정상에서 매장유산 발굴 조사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봉행했다.

매장 유산 시굴조사는 '음성 망이산성 종합정비계획(백제학회, 2021년)'에 제시된 내·외성 성벽 확인과 성내 매장유산 부존 여부를 조사한다.

충북도 지정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으로 시행하며, 국가지정유산인 사적으로 승격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한다.

음성 망이산성은 내성과 외성 이중 구조의 석축산성으로 외성벽 기준 총둘레 2천80m, 남북 340m, 동서 500m다.
다른 산성과 달리 봉수대(사적 제2로 직봉∼음성 망이성 봉수)가 존재해 학술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내성은 토성벽으로 백제가 축조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대부분 유실돼 정확한 규모와 성격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번 학술조사에서는 망이산성의 초축 시기와 주체, 범위 등을 명확히 파악하고 산성 내부에 잔존하는 관련 시설들의 유무를 확인한다.

조사는 약 23일간 진행된다.

채수찬 문화관광과장은 "망이산성은 경기도 남동부 지역과 충청도 북부 일대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에 위치한 중요한 유적"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사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망이산성 매장유산 조사는 1991년 이후 6차례 진행됐다.

특히 2001년 국립청주박물관 긴급 발굴 조사를 통해 약수터 주변에서 철갑옷이 발견됐다.

이 철갑옷은 백제 시기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망이산성의 축조 시기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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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