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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 의대생들 수업 거부 굳건(?)… 의대 교육 정상화 요원

충북대 의학과 전원 복학 불구 정상 수강 신청 안해
의대협 전국 15개 의대 조사 결과 수강률 3.87% 그쳐
의총협 "등록 후 수업 미참여시 유급·제적 불가피"
복귀율 96.9%…교육부 "수업 진행상황 보고 정원 결정"

  • 웹출고시간2025.04.02 17:38:48
  • 최종수정2025.04.02 17:38:47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274명 가운데 9.49%(26명)가 투쟁 미참여 의사를 밝혔다.

대학별 수강률은 성균관대(5.99%), 한양대(5.89%), 연세대(5.65%), 조선대(5.35%), 이화여대(4.89%), 가톨릭대(3.93%), 연세대 미래캠퍼스(3.79%), 충남대(3.65%), 동아대(3.49%), 아주대(2.12%), 순천향대(2.01%), 고려대(1.57%), 한림대(0.64%), 가천대(0.41%) 순으로 집계됐다.

수강률이 가장 낮은 가천대는 245명 중 1명만이 수업에 복귀했다.

의대협은 "협회의 방향성이 투쟁으로 수렴됐음을 알린다"며 "협회는 각 학교 의대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논의하고 있으며 법적 자문을 비롯한 여러 방법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과대학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복학한 의대생들을 향해 수업에 참여할 것을 재차 호소했다.

양오봉·이해우 등 의총협 회장단은 지난 1일 '의과대학 학생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 "여러분이 복귀를 결심한 만큼 이제 40개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교육을 정상적으로 시작한다"면서도 "등록 후 수업에 참여하지 않을 시 학칙에 따라 유급이나 제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교육부가 공개한 지난 31일 기준 전국 의대생 복귀율은 96.9%로 파악됐다.

전국 40개 의대 중 충북대를 포함해 35개 대학의 복귀율은 100%였다.

경상국립대(99.7%), 아주대(99.6%), 연세대(93.8%), 연세대 미래캠퍼스(91.9%)는 90%대 복귀율을 보였으나 인제대는 복귀율이 24.2%로 가장 저조했다.

인제대 의대생의 74.6%인 370명은 복학이 완료돼 오는 4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거부 의사를 밝혀 제적 예정자로 분류됐다.

그 외 기타 미복귀자는 대부분 군입대 대기자였다.

앞서 정부와 의학 교육계는 의대생 복귀 시한을 3월 말로 확정하고 복귀 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3천58명으로 조정한다고 예고했었다.

교육부는 "대학별 의과대학의 수업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의총협, 한국의대·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의학교육계와 종합적으로 논의해 모집 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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