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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탄핵심판으로 민주시민교육"… 세종 학생들 교실서 생중계 시청

세종시교육청, 초중고교에 계기교육 안내 공문 발송

  • 웹출고시간2025.04.02 14:13:19
  • 최종수정2025.04.02 14:13:19
[충북일보] 일부 시도교육청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교실에서 생중계되는 심판과정을 시청하면서 학생들에게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한다.

세종시교육청은 2일 일선 초·중·고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시청을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관내 학생들이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교실에서 시청할 있게 됐다.

대통령 탄핵심판을 민주시민 계기교육으로 삼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헌법재판소의 탄핵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절차와 헌법기관의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민주시민교육의 한 과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문에는 이번 계기교육의 시행 여부를 각 학교가 학교장의 책임하에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며, 시교육청은 이를 민주시민교육의 한 기회로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계기교육 유의사항으로 △교사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 준수△다양한 시각을 존중해 정치적 사회적 갈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교육 도움자료를 활용해 민주시민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중립적인 내용 권장을 명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대통령 탄핵 재판의 시간을 민주주의를 배우는 교육과정으로 삼아야 한다"며 "역사적 사건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민주주의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이 지난 1일 일선 초중고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시청을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전남도교육청 공문에는 교무회의를 통한 논의, 학급·학년·전교생 단위 시청 가능, '민주주의와 헌법가치 수호' 자료와 연계 활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생중계 시청 여부를 결정하되, 가능한 많은 학생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시청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했다.

광주시교육청도 헌법재판소의 결정 당일인 오는 4일 생중계 시청 여부를 일선 학교에서 결정하도록 공문을 통해 알렸다. 각 학교가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탄핵심판 선고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 등으로 계기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공지를 하면서 대통령 탄핵심판의 높은 국민적 관심에 비춰 방송 생중계를 허용하기로 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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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