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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임예진 선수, 암 극복 투혼…서울마라톤 '역전 드라마'

  • 웹출고시간2025.03.18 10:35:26
  • 최종수정2025.03.18 10: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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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육상팀 임예진 선수가 서울마라톤대회에서 1위로 결승선을 들어오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임예진 선수가 2025 서울마라톤대회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달성했다.

동아일보와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숭례문과 서울숲을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42.195㎞ 코스로 진행됐다.

임 선수는 경기 초반 선두를 달리다 28㎞ 지점에서 제천시청 최경선 선수에게 추월당해 41.6㎞ 지점까지 2위로 달렸다.

하지만 마지막 500m 구간에서 놀라운 역전을 펼치며 2시간 30분 14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2시간 30분 18초의 김도연(삼성전자) 선수, 3위는 2시간 30분 31초의 최경선(제천시청) 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갑상샘암을 이겨낸 임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상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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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청 육상팀 임예진(1위) 선수가 서울마라톤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시상식을 갖고 있다.

ⓒ 충주시
기존에 지구력에 비해 스피드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임 선수는 집중적인 스피드 훈련을 통해 마지막 구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최근 임 선수는 경기 수원 국제하프마라톤에서 1시간 12분 42초로 지난해 기록보다 1분 40초를 앞당기는 좋은 기록으로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최고 기록 경신이 기대됐다.

충주시청 안경기 감독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에서 임 선수가 대회 2연패를 해서 매우 기쁘다"며 "임 선수가 최근 하프 코스 개인 최고 기록을 1분 이상 앞당겨 이번 대회 기대감이 컸는데, 마지막 500m 지점에서 역전을 하며 우승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임 선수의 이번 우승은 충주시의 자랑이며,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전해줬다"며 "임 선수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정신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서울마라톤대회는 전 세계 33개국에서 3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국내 마라톤 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임 선수의 이번 우승으로 충주시청 육상팀은 국내 마라톤계에서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충주시청 육상팀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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