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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안전 우려' 옛 청풍교 현장 점검…보수·보강 예산 심사

  • 웹출고시간2025.03.13 17:20:11
  • 최종수정2025.03.13 17:20:1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옛 청풍교 현장을 찾은 충북도의원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안전 문제가 제기된 제천의 옛 청풍교 보수·보강 예산을 심사하기에 앞서 현장 점검을 했다.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3일 청풍호 내 옛 청풍교를 찾아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 평가 결과를 보고 받은 뒤 보수·보강 계획을 청취했다.

이어 교량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건소위 소속 도의원들은 포장층 파손, 바닥판 균열, 철근 노출 등 교량의 노후·파손 상태를 면밀히 살펴봤다.

이태훈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장은 "현장 점검 내용을 참고해 보수·보강 관련 예산안을 심시할 예정"이라며 "의원들과 중지를 모아 사업의 타당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심도 있는 예산 심사에 나설 것을 예고한 셈이다. 건소위는 14일 회의를 열어 옛 청풍교 보수·보강비를 포함한 균형건설국과 소방본부 관련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옛 청풍교는 총길이 315m, 폭 10m 규모로 1985년 건설됐다. 이후 상판 처짐 등 안전 우려로 2012년 청풍대교 완공과 함께 용도 폐기됐다.

이 교량의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제안으로 철거가 아닌 리사이클링을 선택했다.

이곳에 교량의 원형을 활용한 정원과 걷기길·포토존을 설치하는 '브릿지가든' 조성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옛 청풍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안전성 평가 A등급, 상태(내구성) 평가 D등급이 나와 안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도는 이 교량의 한계 하중이 32t이며 32t 무게의 탱크 2대가 나란히 지나가거나 교행해도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19억6천만 원이 세워지면 7월까지 이 교량의 종합 안전도를 D등급에서 C등급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어 브릿지가든 조성 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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