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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조례안 통과

의장 직권 본회의 상정…표결 없이 만장일치 가결
지난해 7월 관련 조례안 2건 입법 예고 8개월 만에

  • 웹출고시간2025.03.05 14:46:03
  • 최종수정2025.03.05 14: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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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5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97회 임시회 1다 본회의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의 독자적인 싱크탱크인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조례안이 우역곡절 끝에 세종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대전세종연구원의 세종연구실과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해 독자적인 정책연구원 설립을 목적으로 시가 지난해 7월 조례안 2건을 입법 예고한 지 8개월 만에 통과됐다.

세종시의회는 5일 제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임채성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평생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두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달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부결됐으나 임 의장이 안건을 직권상정 해달라는 최민호 시장의 요청을 수용하면서 본회의에 부의됐다.

임 의장은 이날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내린 결정이었지만 최근 대전시가 우리 시를 제외한 독자적인 연구 기관을 설립하려고 한다"며 "지난해 의회와 집행부 간 갈등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쳤던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의원님 전체의 의견을 모아 결정하려고 한다"고 배경을 설명한 뒤 "의원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본회의에 참석한 여야 시의원 20명이 조례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만장일치로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행정안전부 승인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해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9월께 정책연구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은 시의 중장기 발전 계획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한 조사·연구 및 타당성 검토를 하고, 지방 행정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자료 수집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또 시정 발전을 위한 교육 및 자문, 평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공직자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등도 업무 범위에 포함됐다.

그동안 세종시는 독자적인 싱크탱크가 없어 2016년부터 대전과 세종 두 광역시의 공동 싱크탱인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이 정책연구 업무를 담당해 왔다.

시는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대전세종연구원의 세종연구실을 통합한 독자적인 정책연구기관 설립을 목적으로 하는 이 조례안을 지난해 8월에 이어 올해도 상정했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불발됐다.

하지만 최근 대전시가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세종 부분을 떼어내 독자적인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작업에 착수하면서 세종시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처지에 놓였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번 3월 임시회에서 해당 조례안을 의장 직권으로 상정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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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