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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김동연 지사, 대권 광폭 행보

진보·보수 텃밭 오가며 대권 적임자 피력…이재명 면전서 직격
그러나 오르지 않는 지지율…고향 충청에서조차 당내 3위
당내 기반 다지는 게 우선…체감 정책·행보 필요 지적

  • 웹출고시간2025.03.03 16:10:55
  • 최종수정2025.03.04 17:34:33
[충북일보] 충북 음성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권 행보가 눈길을 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진보와 보수의 텃밭을 오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13~14일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무등산에 있는 '노무현 길'을 걸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 상속자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2·28민주화운동 65주년을 앞둔 지난달 27일에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처음 공식 방문해 2·28민주의거기념탑을 참배했다.

이어 TK(대구·경북)의 '민심 1번지' 서문시장까지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지지율이 '40%대 박스권'에 갇힌 이재명 대표를 만나 "지금의 민주당으로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한지 우려스럽다"는 말까지 쏟아냈다.

그는 3년 전 약속을 언급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2022년 3월 대선 당시 '김동연-이재명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 합의사항을 말하는 것인데, 국회의원 소환제, 불체포특권·면책특권 폐지, 임기단축 개헌,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교섭단체 구성 기준 10석으로 완화, 정당 보조금 폐지 등 기득권 타파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지사는 이 대표 면전에서 "지금 민주당으로 과연 정권 교체가 가능한 건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저도 우려스러운 면이 있다"며 "신뢰의 위기라고 생각한다. 말만으로도 안 되고 말을 바꿔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권 교체만으로는 부족하다. 정권 교체 이상의 교체를 해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제7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개헌이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저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주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권을 향한 그의 광폭 행보에도 지지율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모양새다.

선호하는 대선 후보자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결과에서 김 지사는 1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본보와 지역언론인클럽(KLJC)이 공동으로 (주)에브리 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는 당내에서 이재명 대표(38.9%), 김부겸 전 국무총리(11.7%)에 이어 8.5%로 3위에 그쳤다. 이 대표와의 격차가 30.4%p나 났다.

문제는 고향인 충청권에서조차 인지도가 약하다는 점이다.

김 지사는 전국지지율과 다름없이 이재명 대표(35.6%), 김부겸 전 국무총리(15.0%)에 이어 14.3%에 그쳤다.

민주당의 한 인사는 "당내 기반이 너무 약하다"며 "외연 확장에 앞서 당내 기반을 다지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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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