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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2.03 13:07:17
  • 최종수정2025.02.03 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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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공직자들이 많은 눈이 내린 지역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7∼30일 설 연휴 기간 대설경보, 한파주의보,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되면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단양읍 도담리에서는 적설량이 25.5㎝에 달했고 영춘면 하리에서도 12.9㎝의 눈이 쌓이는 등 기록적인 강설이 이어졌다.

이에 군은 같은 날 오후 1시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도로 관리팀 등 총 62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요 도로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마을방송과 재해문자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기상 정보를 제공하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각 읍·면에서는 주민들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원들이 헌신적으로 제설작업에 나서며 지역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
어상천면에서는 수박연구회 김상태 사무장이 522호선 갑산제까지 왕복 6㎞를 직접 제설하고 고립 차량을 구조해 마을 주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하진터널에서 고립된 차량은 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밀어 운전자를 탈출시키는 등 위기 상황에서 감동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여기에 더해 평동2리의 김우영 이장과 유암1리의 정철영 이장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본인 소유의 장비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제설작업을 도왔다.

두 이장은 자기 장비를 동원해 주요 도로와 마을 안길을 신속히 정비하며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파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했다.

김문근 단양군수 또한 현장에서 직접 제설작업에 참여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군은 제설작업뿐만 아니라 한파로 인한 피해 예방에도 철저히 나섰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주민복지과에서는 한파특보 발표와 함께 29일 총 12가구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995건의 전화 상담을 통해 안전 점검을 했다.

보건의료원은 재난 의료 핫라인을 상시 운영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했다.

그밖에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 여부 확인, 전통시장 아케이드 안전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철저히 대응하였다.

김문근 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대설과 한파에 대응했다"며 "마을과 지역 곳곳에서 힘써주신 이장님들과 주민들,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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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