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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도의원 민주당 입당 "웬 말이냐!"

보은군 당원협의회 '맹비난'

  • 웹출고시간2025.01.22 14:16:10
  • 최종수정2025.01.22 14: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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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은군당원협의회 회원들이 22일 보은군청에서 박경숙 도의원 민주당 입당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한 박경숙 충북도의원을 둘러싸고 보은지역 정치권이 시끄럽다.

민주당 보은군 당원협의회는 22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박경숙 충북도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또 이재한 민주당 동남 4군 지역위원장을 박 의원의 입당을 도운 배경 인물로 지목하면서 이 위원장에게 공개적인 견해 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양지만을 골라 권력만 탐하는 정치꾼의 행태는 정치 불신과 혐오감을 유발한다"라면서 "박 의원 입당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위원장에게 유감의 뜻을 표한다"라고 목소리를 키웠다.

이어 "박 의원이 일부 당원에게 이재한 위원장과 차기 지방선거에 민주당 군수 후보로 나서는 것을 전제로 입당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정치적 배신자를 포섭의 대상으로는 여길지 몰라도 지도자나 리더로 추대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2014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보은군의원이 됐고, 2020년 도의원 후보 경선을 거부하면서 당시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뒤 복당했다. 지난해 8월엔 다시 국민의힘을 탈당했고 같은 해 12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앞서 보은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 6명도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 의원은 2024년 4월 총선 때 내부 자료를 언론에 유출한 의혹을 받아 징계위원회 결정이 임박하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정치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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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