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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 충북 초교 7곳 입학생 0명

의무취학 예정자 전년비 723명 감소
소재 불명 8명…도교육청 "수사 의뢰해 조사 중"

  • 웹출고시간2025.01.15 17:14:26
  • 최종수정2025.01.15 17:14:26
[충북일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충북지역 7개 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입학생을 1명도 받지 못했다.

반면 7개 초등학교는 입학생이 200명이 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국·공·사립학교) 취학 예정자에 대한 예비 소집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올해 예비 소집 응소인원은 1만492명, 응소율은 95.3%였다. 미응소자는 518명이었다.

올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는 1만1천10명으로 지난해(1만1천733명) 대비 723명(6.2%)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용원초동락분교장(충주) △군서초(옥천) △양강초(영동) △초강초(영동) △가곡초대곡분교장(단양) △가곡초보발분교장(단양) △영춘초별방분교장(단양)로 7개교로 파악됐다.

신입생이 200명 이상인 학교는 △복대초(청주) △솔밭초(청주) △용아초(청주) △중앙초(청주) △청주내곡초(청주) △창리초(청주) △진천상신초(진천) 7개교로 집계됐다.

미응소 사유는 △유예 138명 △면제 127명 △연기 19명 △해외거주 189명 △거주지 이전 29명 △대안학교 6명 △유예 예정(발달장애) 1명 △취학예정(국외출국) 1명 △소재 불명 8명으로 총 518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소재 불명 아동은 △청주 4명 △영동 1명 △진천 3명으로 도교육청은 경찰에 수사 의뢰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소재 불명 아동의 출입국 사항 확인과 학생 보호자 접촉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재를 파악하고, 읍·면·동 지역 주민센터 및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미취학 아동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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