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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외국인 유학생 절반 이상 수도권 취업 희망

충북 취업 희망 40.77% 그쳐… 5개 지역 중 최하위
취업 희망 산업 '제조업·광업' 20.29%
기업들 "국내 채용 어려워 외국인 채용"

  • 웹출고시간2025.01.05 15:42:46
  • 최종수정2025.01.05 15:42:45
[충북일보] 충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절반 이상은 수도권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명 중 1명은 취업 희망 산업으로는 제조업·광업을 꼽았다.

교육부는 지난해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박람회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시범운영 5개 지자체(전북·경북·전남·부산·충북) 소재 대학(전주대·경일대·목포대·경성대·충북대)에서 개최됐으며 설문조사에는 84개 대학에서 재학 중인 1천207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98개의 기업이 응답했다.

충북대에서 지난해 10월 31일 열린 박람회에는 6개 대학에서 재학 중인 505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25개 기업이 조사에 참여했다.

충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출신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25.78%, 베트남 21.25%, 중국 17.42%, 몽골 11.85% 순으로 많았고 기타는 23.69%였다.

취업 계획 국가는 '한국 또는 본국' 45.64%, '한국 취업만 관심' 42.51%, 한국 또는 제3의 국가' 11.85%였다.

취업 희망 지역은 '수도권'이 51.92%, '현재 거주 지역(충북)' 40.77%, 기타 7.32%였다.

충북의 외국인 유학생은 타 지역에 비해 수도권 취업을 희망하는 비중은 가장 높았지만, 현재 거주 지역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비중은 가장 낮았다.

수도권 취업 희망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20.09%)이었다. 전북은 현재 거주 지역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비율(72.65%)도 가장 높았다.

취업 희망 산업은 '제조업·광업'이 20.29%로 가장 높았고 '도매 및 소매업·숙박·음식업'과 '공공·교육 서비스업'이 각각 8.7%로 그 뒤를 이었다.

'농업, 임업 및 어업'은 5.79%, '건설업'은 5.8%, '금융 및 보험업'은 2.9%에 그쳤다.

충북의 기업들이 외국인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국내 인력 채용이 어려워서'가 40%로 가장 많았다.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하여'와 '조직 내 인재 다양성을 위하여'는 각각 24%였으며 기타는 12%였다.

향후 5년간 외국인 채용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60%가 '보통'을, 28%가 '그런 편임', 12%가 '매우 그러함'이라고 답변했다.

'전혀 그렇지 않음', '별로 그렇지 않음'으로 답변한 기업은 없었다.

취업 역량별 중요도(5점 만점)은 '한국어 중요도' 4.28점, '영어 중요도' 4점, '직무 관련 지식 중요도' 3.92점, '한국 조직문화 이해 및 적응력의 중요도' 3.8점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취업·정주를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이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구축한 '케이 워크(K-Work) 플랫폼'과 연계해 취업 연결(매칭)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한 올해부터 라이즈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활발히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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