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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역점사업 대거 삭감…'발로 뛰는 시장돼야'

  • 웹출고시간2024.12.17 17:46:01
  • 최종수정2024.12.17 17:46:00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취임 이후 역점추진했던 사업들의 예산이 대거 삭감됐다.

현재 청주시의회는 91회 정례회 중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중인데, 16일까지 진행된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이 시장의 역점사업들의 예산이 깎였다.

대표적으로 이 시장의 '꿀잼청주' 시책 정책이 직격탄을 맞았다.

문화예술과에서 준비중이던 힙한 청주 페스티벌 관련 사업 예산 2억 5천만원이 전액 삭감됐고, 관광과에서 추진한 미식주 페스타 행사의 운영비 1억9천600여만원도 모두 반영되지 못했다.

여기에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무심천 벚꽃 푸드트럭 축제의 예산 1억 3천여만원 중 3천만원이 깎였고, 30억원으로 상정된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지원 보조금이 기존대로 20억원만 지원키로 했다.

시에서 추진하는 병원동행서비스 관련 예산 1억 500여만원도 모두 반영되지 못했고, 일반음식점 시설개선과 컨설팅 지원사업의 예산 2천여만원도 전부 삭감됐다.

교통관련 예산도 대거 삭감됐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예산이 706억원에서 598억원으로 하향조정됐고, 공영버스 운행손실보조금도 73억2천여만원에서 69억6천만원으로 줄었다.

특히 공영버스 구입비는 11억 8천만원에서 6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여기에 시는 고향사랑 기부금제도로 모인 기금으로 옥화자연휴양림에서 시민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려 했지만 이 예산도 모두 삭감됐다.

올해 본격적으로 출범한 청주시정연구원의 출연금도 1억7천600여만원이 삭감돼 추가인력을 확보려던 연구원의 예산운용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이처럼 각 위원회는 예산 배정의 적절성을 살펴보고 해당 사업들의 실효성이 없거나 과다하게 예산이 책정됐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 새롭게 시작하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들의 경우 이미 기존에 유사한 행사들이 있어 사업의 성격이 겹친다는 지적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 예산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예산결산위원회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예결위의 결정 이후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20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 과정에서 각 상임위의 예산심의 결과가 변동될 여지는 있다.

삭감됐던 예산이 예결위에서 부활하거나 본회의에서 부활하거나 하는 방식이다.

중요한 것은 이 시장의 의지다.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든 이 시장이 나머지 예결위와 본회의 과정에서 얼마만큼 시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지역정가의 인사들은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는 취임 초기의 약속처럼 이 시장이 직원들한테 지시만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시의원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동참을 독려해야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이 시장은 주간업무보고회의 자리에서 "시의회 상임위 대응을 철저히 하고 일부 감액된 사업에 대해서는 예결위에 상세히 설명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한편 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모두 3조5천48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상정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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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