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노인돌봄서비스 이대로 괜찮은가

충북여성정책포럼 4차 전체회의

  • 웹출고시간2024.11.24 15:53:20
  • 최종수정2024.11.24 15:53:1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북여성정책포럼이 지난 22일 청주시가족센터에서 4차 전체회의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은 지난 22일 청주시가족센터에서 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노인돌봄서비스 이대로 괜찮은가? 충북 노인돌봄서비스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고령화 사회 속에서 충북도의 노인돌봄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학실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는 개회사에서 "고령화는 충북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과제로, 노인돌봄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문제"라며 "이번 포럼이 노인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실질적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발제·토론 △플로어 토론이 진행됐다.

박수선 서원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충북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2030년까지 충북의 고령화 비율이 27.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ging in Place(에이징 인 플레이스) 모델, 즉 노인이 익숙한 환경에서 존엄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 공공과 민간의 협력 강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재정적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윤정자 충북여성정책포럼 인권복지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황명구 대구시지 재가노인돌봄센터장, 서명선 복대카리타스노인요양원장, 정덕희 진천군 주민복지과장, 홍지연 충북도 노인복지과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노인돌봄서비스의 개선 방향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황 센터장은 대구형 재가돌봄 모델을 소개하며 "지역책임권역 설정과 사례관리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돌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요양시설이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가진 노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존엄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공간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돌봄 제공 인력의 고령화와 처우 개선 부족이 인력난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과장은 진천군의 통합돌봄 시범사업 성과를 소개하며 "주거, 복지, 의료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홍 과장은 충북도의 노인돌봄서비스 지원 정책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복지 격차를 줄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선희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