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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분재' 新 농가 소득원으로

보은 류재완씨, 10년간 온갖 정성

  • 웹출고시간2009.06.16 12:04: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산외면 산대리에서 철쭉분재를 통해 새로운 소득을 올리고 있는 류재완씨.

36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철쭉분재로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속리산 인근 보은군 산외면 산대리에서 철쭉분재와 함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류재완(59세)씨.

류씨는 지난 2007년 6월에 정년퇴직해 어릴 적부터 크고 자란 고향 마을에 '버들농원'이라는 조그마한 화원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철쭉과 야생화 등을 키우며 틈틈이 취미생활로 시작한 일이 퇴직 후 새로운 농가 소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본격적으로 철쭉분재에 정성을 쏟아 현재 홍황산, 홍학, 홍은, 취련, 천조, 채황, 제월 등 150여 종류의 철쭉 분재를 키우고 있다.

철쭉의 이름뿐만 아니라 자세한 특징을 설명할 정도로 철쭉에 매료된 그는 '들꽃 사랑회'라는 야생화 모임에서 2년째 총무 일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그의 마지막 근무지였던 보은군 민원과에 철쭉 화분을 기증해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는 "보은이라는 곳이 철쭉뿐만 아니라 야생화 재배에도 최적지"라며 "철쭉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비록 한달이지만 일년간 정성을 다해 꽃이 핀 것을 보면 피로가 싹 가신다"고 철쭉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한편, 그가 새로운 꿈을 일구고 있는 산외면 산대리는 농어촌테마공원과 녹색농촌체험마을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보은/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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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