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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순항'

1구역에 테마형 5개 박물관 2028년까지 순차적 건립
2구역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 … 사업 본격화
문화·상업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공간 조성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는 문화 랜드마크 기대감

  • 웹출고시간2024.10.22 14:25:06
  • 최종수정2024.10.22 14: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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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충북일보] 국내 최초로 여러 개의 개별 박물관을 집적화한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이 순항 중이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국립박물관단지는 어린이박물관 개관, 도시건축박물관 착공 등 1구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구역 사업의 윤곽도 곧 드러날 전망이다. 2구역은 국립민속박물관 이전과 함께 국립박물관단지 전체를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세종동(S-1생활권)에 조성 중인 국립박물관단지는 총 부지면적 19만7천㎡에 달한다. 행복청은 2016년부터 1단계(1구역) 7만5천㎡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건립사업을 시작했다.

1구역에는 지난해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을 시작으로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관 등 5개의 테마형 국립박물관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어린이박물관은 2023년 4월 준공, 운영 중이며, 도시건축박물관은 올해 1월 착공해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으로 2025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 예정이다. 국가기록박물관은 오는 11월 국제설계공모 후 내년에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각 박물관은 단순한 역사 유물의 수집과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과 체험, 전문 연구와 교육 등 기능까지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가장 먼저 문을 연 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독립형 국립어린이박물관으로, 개관 이후 현재까지 월 평균 1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국립박물관단지 잔여 부지 약 12만 1천㎡을 대상으로 한 2구역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지난 4월 2구역 조성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대상 문화시설 건립 수요조사와 국내·외 우수 문화시설의 행복도시 입주를 위한 요구사항, 유치조건 등 사례분석을 실시했다. 또 각 문화시설의 성공 요인과 선호 여건 등을 파악하고, 우수한 민간 시설의 유치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통합시설(통합수장소, 통합운영센터)

이번 용역은 1구역과의 조화 및 연계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하나로 엮인 행복도시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방향성을 제시했다.

행복청은 이를 토대로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을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물관 등 유망 문화시설은 물론 '행복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살린 어린이·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특화 공간,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문화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전통의 생활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도 2구역 내 5만1천㎡ 부지로 이전한다.

올해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이 선정될 예정이며, 건축공사 등을 거쳐 2031년 정식 개관이 목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금강과 제천이 흐르는 국립박물관단지 서남쪽에 위치해 다양한 자연과 야외환경이 연계된 수변공간을 활용한 전시와 프로그램 등을 계획할 예정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미국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독일 베를린의 박물관섬, 캐나다 오타와의 박물관구역 등 세계의 문화 선진국들은 나라의 중심에 박물관을 단지화해 지역 및 국가의 랜드마크로 삼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을 앞두고 있는 행복도시에 국립박물관단지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역사와 전통, 활기와 매력이 흘러넘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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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