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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0.17 18:03:10
  • 최종수정2024.10.17 18:03:09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인사상 혜택을 주는 '특별승진'이나 '특별승급'에 유독 인색하다는 본보 지적과 관련해 시가 통합청주시 출범 10년만에 처음으로 자체 실적중심 특별승급을 단행하기로 했다.<2023년 10월 4일 2면>

그동안 대통령상이나 정부 각 부처 장관상 등을 수상해 외부 기관 평가로 승급한 사례는 몇차례 있었지만 시가 자체적으로 실적을 높게 쳐줘 승급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호·박상권 팀장

17일 시는 탁월한 업무실적으로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김정호 팀장, 공동주택과 박상권 팀장 등 2명을 특별승급시켰다고 밝혔다.

특별승급은 기존의 호봉이 1단계씩 오르는 우대인사다.

이날 오후 임시청사에서 개최된 수여식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김 팀장과 박 팀장에게 특별승급증을 부여하고 그간의 실적에 대해 격려했다.

김 팀장은 청주동물원이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중부권 동물복지를 선도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또 김 팀장은 야생동물 치료·보호를 통해 동물원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연방사장, 동물병원 신축, 동물사 리모델링에 힘써왔다.

박 팀장은 남주·남문 일원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조합간담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다수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조율해왔다.

게다가 교통체계 및 생활여건 개선안을 담은 관리계획을 수립해 원도심 활성화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다음달 1일자로 승급을 하게 된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사명감과 열정으로 탁월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발탁하고 실적에 상응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활력이 넘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법에 따르면 직무수행능력 우수자나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들에겐 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급수를 한 단계 올려주는 특별승진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 말 유튜브 등을 통해 충주시를 전국적으로 알렸다는 공로를 받고 특별승진한 김선태 주무관이 이같은 사례로 승진한 케이스다.

또 특별승급은 창의적이며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을 발탁해 1호봉 승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하지만 본보 취재결과 청주시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초대 이승훈 전 시장, 한범덕 전 시장, 이범석 현 시장 등 3명의 시장재임 시절동안 특별승진을 한 공무원은 0명으로 조사됐다.

특별승급자의 경우 지난 2015년과 2016년, 2020년 등 적게는 1명에서 3명씩 있긴 했지만 이들은 모두 대통령상 수상 등 외부 기관의 평가에 의한 승급이었다.

이에따라 본보는 지난해 10월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특별승진자 '0명''이라는 보도를 통해 특별승진과 자체 특별승급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취재당시 시 관계자는 시 관계자는 "누구나 인정할만한 성과를 낸 공무원이 있다면 특별승진이나 특별승급에 대해 검토해보겠지만 아직까지 그 정도의 성과를 낸 공무원은 없었다"며 "그런 성과가 있더라도 그 성과를 객관적인 수치나 지표로 평가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특정 공무원을 특별승진시킨다면 다른 직원들의 불만이 나올 수도 있는 우려가 있다"며 "현재 상대적으로 기피부서 근무자나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들에 대해선 인사 가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당시 성과위주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을 청주시 공직사회에 천명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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