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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이윤철, 해머던지기 독보적 강자 '우뚝'

전국체전 21연패 기록 ·13번의 한국신기록 경신

  • 웹출고시간2024.10.13 16:05:05
  • 최종수정2024.10.13 17: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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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철 선수가 13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해머던지기에서 분전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전국의 내로라하는 실력을 갖춘 강호들이 모두 모이는 전국체육대회에서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금메달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선수가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해머던지기 종목의 이윤철(42·음성군청) 선수다.

이윤철 선수는 13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68.11m를 기록하며 전국체전 21연패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02년 제주 전국체전에서 한국신기록 67.05m를 세우며 우승 레이스를 시작했다.

독보적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가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101~102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을 것이라고 미뤄 짐작해보면 사실상 23년째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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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던지기 이윤철 선수와 김상경 감독이 13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금메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임선희기자
이윤철은 지금까지 총 13번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 해머던지기 종목 70m 벽을 허문 선수라는데서 오는 자부심도 상당하다.

20여 년간 최강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이윤철은 "기존 한국 기록은 60m대였고 현재 다른 선수들의 기록도 그렇다"며 "한국 신기록을 지속적으로 갱신하면서 최고기록을 10m 가까이 늘리다 보니 격차가 생기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이윤철은 "운동하는 동안 제 최고 기록을 계속 넘는 것을 항상 목표로 두고 있다"며 "다른 선수들이 훈련을 잘 하지 않는 겨울에도 일주일에 3번 이상 훈련을 고수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같이 이어오고 있는 훈련 덕에 40대의 나이에 20~30대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지만 체력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체력적으로도 20대 때 했던 훈련량만큼을 그냥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그는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이윤철은 "내년 구미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있을 예정"이라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의 벽을 넘어 출전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눈을 빛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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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