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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위기상황 긴급돌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질병·부상 등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

  • 웹출고시간2024.09.30 17:58:01
  • 최종수정2024.09.30 17:58:01
[충북일보] 세종시는 더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2024년 긴급돌봄 지원사업' 공모에 따른 이번 사업에서 시는 사업 총괄,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관리, 북부종합재가센터가 돌봄서비스 제공을 각각 맡는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질병과 부상, 주돌봄자의 부재 등으로 짧은 기간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재가 방문형 돌봄과 가사, 이동지원 서비스 등이다.

해당 서비스는 수술 등으로 병원에서 퇴원 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자, 만성질환의 악화와 노쇠 등으로 일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자, 긴급돌봄이 필요한 사람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30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대상자는 최대 30일(72시간) 이내 범위에서 희망 시간을 선택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단, 1일 이용 시간에 따른 이용금액이 발생하며 본인 부담비는 중위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되므로 사전에 이를 확인해야 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긴급상황에서 시민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적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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