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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14 17:17: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산물 유통회사와 온라인 쇼핑몰개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은군의 세일즈 행정이 돋보이고 있다.

보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유통을 위해 지난 4월 설립된 ㈜속리산유통은 이달말부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 옆에 2층짜리 판매장(연면적 230㎡)을 열어 품질 좋은 보은지역 농·특산물을 연중 유통하며 수도권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이 판매장 1층에서는 쌀, 잡곡, 사과, 배, 대추, 한우 직판장이 운영되고, 2층에는 속리산 일원서 황토와 대추를 먹여 생산한 브랜드 한우 '조랑우랑' 시식장이 각각 들어선다.

서울 판매장에서는 엄선된 우수 농·특산물만 유통시켜 점차 단골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속리산 유통은 지난 5월 진천의 한 대추가공업체에 건 대추 6천500㎏을 납품했고 수도권 35곳에 매장을 둔 농산물유통업체 '총각네 야채'와 납품계약도 했다.

또 수도권 지역에 공급할 대추를 확보하기 위해 관내 23개 작목반 400여 농가와 출하계약을 체결했고, 자체 브랜드인 '임금님이 알아본 정이품쌀', '유아용 쌀', '친환경무농약쌀' 등의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또 속리산유통을 수출업체로 등록시켜 바이어들을 거치지 않고 보은 농산물을 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과 우수중소기업제품 판매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보은재래시장과 솔향공원 내에 보은군 가공식품 홍보 판매장을 마련하고, 지역의 15개업체가 생산하는 40여 품목을 재래시장 러브투어에 참석한 도시민들과 솔향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홍보 및 판매에 나서고 있다.

또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매망을 구축하지 못해 곤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영세업체들의 판매 촉진을 위해 전자상거래시스템을 구축, 지역내 식품가공업체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의 홍보 및 판매를 실시해, 현재 보은대추한과를 비롯한 15개 업체 50여개 품목의 판매를 신청받기도 했다.

보은군은 카드 결제도 가능한 완벽한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연 중에 있으며 곧 본격적인 홍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지역생산제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3천여만원의 지역상품·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군과 민간기업의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한 세일즈행정을 해나가고 있다.

물론 서울지역에 판매장을 두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임대료 등 투자비용에 대비해 그 만큼의 수익을 거둘 수 있겠냐는 반문이 없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많은 소비자가 있는 주요 소비처에 진입해 확실하게 보은군의 농특산물에 대한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은 무형의 수익이며 이를 통한 보은지역 농특산물 판매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것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싶다.

또 지역내 업체들의 활성화를 위한 보은군의 세일즈 행정도 작지만 큰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누구나 희망을 그릴 수 있지만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조금씩 실천해 나가는 모습에 있다. 보은군은 세일즈 행정의 부단한 노력과 값진 결실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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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